과학
[오늘의 천체사진] 사자자리의 ‘힉슨 44 은하단’
[오늘의 천체사진] 사자자리의 ‘힉슨 44 은하단’
1982년 캐나다 천문학자 폴 힉슨(Paul Hickson)이 발견한 100여개의 소형 은하 그룹은 현재 ‘힉슨 소형 그룹’으로 불린다. 사진에서 보이는 4개의 은하가 바로 그 중 하나인 ‘힉슨 44 은하단’이다. 이 은하단은 약 1억 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져 있다. 은하단은 사자자리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중앙에 있는 2개의 나선 은하는 독특한 모습의 NGC 3190과 S자형 NGC 3187이다. 우측 하단 모서리를 향한 나선 은하는 힉슨 그룹의 네 번째 구성원...
 
12시간 전
|염현아 기자
[오리진] 유인원 보노보도 인간처럼 문법 쓴다
보노보가 사람과 비슷한 문법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이 단어를 연결해 문장을 만들듯 뜻이 다른 소리를 이어 의미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언어 능력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취리히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진은 “보노보가 인간만 가졌다고 생각한 문법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4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밝혔다. 보노보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과 함께 사람과(科)로 분류되는 유인원이다. 침팬지처럼 생겼지만, 종(種)이 다르다. ...
 
16시간 전
|이종현 기자
800조 시장 선점…과기정통부, 탄소 포집·활용 이니셔티브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주도의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CCU 이니셔티브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CCU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법·제도 개선 논의를 민간 중심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협의체다. CCU는 탄소중립 달성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이 가능한 핵심 기술로...
 
19시간 전
|이호준 기자
[애니멀리포트] 충돌사고 없는 박쥐 떼…“바로 앞만 본다”
수천 마리의 박쥐가 좁은 동굴에서 동시에 쏟아져 나와도 서로 부딪히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각자 길을 찾느라 내는 초음파들이 섞이는 음향 간섭 속에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개체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앞 친구만 피하는 방법으로 모두가 충돌 사고를 회피할 수 있다는 말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히브리대 공동 연구진은 “박쥐가 고밀도 군집 환경에서도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고주파 초음파를 내며 가장 가까운 개체를 감지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연구...
 
21시간 전
|이호준 기자
mRNA 백신의 ‘문단속’ 찾았다…“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 가능”
국내 연구진이 mRNA(전령리보핵산) 백신이 세포에 전달되고 분해되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들을 새로 찾아냈다. 이 단백질들을 조절하면 치료용 mRNA의 효능을 높이고 수명도 늘릴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겸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장은 “mRNA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고 분해되는 데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들과 조절 경로를 밝혀냈다”고 4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온라...
2025.04.04(금)
|이종현 기자
국내 연구진, mRNA 백신 ‘체내 작동원리’ 세계 첫 규명
코로나 백신으로 개발돼 팬데믹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체내 유입 및 작동과 저해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유전자 편집(유전자 가위) 기술로 2만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테스트해 mRNA 백신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데 관여하는 물질과, mRNA 백신의 기능을 저해하는 단백질을 찾아낸 것이다. 다양한 질
2025.04.04(금)
|박지민 기자(조선일보)
[과학게시판] KAIST, 대한상의와 AI 미래세대 토크콘서트 개최 外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 2일 대전 본원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AI 미래세대와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계와 학계, KAIST 출신 AI 분야 창업자, 청년 연구자들이 모여 AI가 연구 생태계와 산업 구조에 가져온 변화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형 KAIST 총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
2025.04.03(목)
|이종현 기자
韓-핀란드 양자 기술 협력 본격화…“기존 과학 한계 넘을 것”
“양자기술은 보건, 환경, 에너지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기존 과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3일 서울 동대문구 바이오허브에서 열린 ‘서울-핀란드 퀀텀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석한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 대사가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와 주한핀란드대사관, 미래양자융합포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 주최한 포럼으로, 서울시와 핀란드의 양자기술 육성 정책과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산학연 간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르비아호 대사는 “국...
2025.04.03(목)
|이호준 기자
[사이언스카페]술 마신 수컷 초파리의 짝짓기 성공률이 더 높다고?
술을 마신 수컷 초파리에게 암컷 초파리가 한층 성적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더워질 무렵이면 수컷 초파리가 익어가는 과일이나 채소, 음식 쓰레기통 주변에 윙윙거리며 꼬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짝짓기에 나서는 수컷 초파리들이 썩기 직전의 과일이나 채소에서 나오는 알코올 발효 효모를 섭취하러 모여든다는 것이다.독일의 막스 플랑크 화학
2025.04.03(목)
|송혜진 기자(조선일보)
[오늘의 천체사진] 다빈치 글로우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의 험준한 윤곽 뒤로 초승달이 떠 있다. 3월 30일 달이 지기 직전, 황혼 무렵에 1초 길이의 노출로 촬영된 이 사진에서 달의 밝은 부분은 아주 가느다랗게 만 보인다. 달 전체의 모습 역시 희미하게 드러나 있다. 이는 지구에서 반사된 빛인 지구반사광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밝은 지구에서 반사된 빛이 달의 어두운 면을 비추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지구반사광은 달의 잿빛 광채라고도 불리는데, 약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지구의 바다가 반사한 빛이 달의 어두운 면을 밝힌다는 설명을 남긴 바...
2025.04.03(목)
|이호준 기자
서울대 공대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이동욱·안현·최주선·장인화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안현 SK하이닉스 개발 총괄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서울대 공과대학 ’2025년도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산업 기술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하거나 큰 학문적 성취를 이뤄 학교의 명예를 높인 서울공대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32회에 걸쳐 해외활동 부문 34명, 국내활동 부문 83명 등 총 117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동욱 대표는 지난 1983년 기계설계학과 졸업 후, HD현대...
2025.04.03(목)
|이종현 기자
18세까지 고향 밖 나가본 적 없던 남자, 우주로 떠나다
중국 항구 도시 톈진에서 나고 자랐다. 열여덟 살 때까진 고향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었다. 다섯 살 무렵 할아버지가 가져다 준 세계지도에 매혹됐고, 일곱 살 땐 부모님이 사준 컴퓨터로 프로그래밍하는 재미에 빠졌다.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스물일곱이 되던 해에 처음 타봤다. 이때까진 아마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마흔두 살에 자신이 인류 최초로 우주선을 타
2025.04.03(목)
|송혜진 기자(조선일보)
산불 발화 지점 AI가 정밀 예측
유럽 중기 기상예보센터(ECMWF) 연구팀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최대 10일 앞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PoF(Probability of Fire)’를 개발했다고 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이 AI는 기온과 습도 등 전통적인 기상 변수는 물론이고 초목의 분포나 습기 상태, 인구 밀도와 도로 등 인간
2025.04.03(목)
|김효인 기자(조선일보)
韓·美 합작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3주 만에 첫 사진 공개
우주항공청은 2일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관측한 첫 사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천문연을 포함해 NASA 제트추진연구소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 프로젝트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의 적외선 파장으로 촬영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하는 게 목표다. 지난 3월 12일 발사된 이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했으며, 검교정을 포함한 모든 시험 운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첫 사진은...
2025.04.02(수)
|이호준 기자
과기정통부 “집단연구로 대학 연구 경쟁력 높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원하는 집단연구 지원 체계 개편에 나선다. 대학이 대형·융복합 연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집단연구 지원 체계를 바꾸는 게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제3차 기초연구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열린 1·2차 전략대화에서는 기초연구 비전과 개인기초연구 지원 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은 ‘대학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집단연구 지원체계’를 다뤘다. 집단연구는 1990년 당시 과학기술처 시절 우수...
2025.04.02(수)
|이종현 기자
[오늘의 천체사진] 적외선으로 본 목성과 고리
왜 목성에는 고리가 있을까? 목성의 주 고리는 197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호가 목성을 지나가며 발견했다. 이후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목성을 탐사한 NASA의 갈릴레오 우주선이 이 고리가 작은 위성에 운석이 충돌하면서 형성됐다는 가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작은 운석이 메티스(Metis) 위성을 강타하면 충격으로 인해 위성이 일부 증발하고, 먼지와 파편이 목성 주위를 도는 궤도로 방출된다. 이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적외선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목성과 그 구름뿐만 아니라 고리도 포착하...
2025.04.02(수)
|허지윤 기자
2035년 가동할 한국형 GPS 대수술…추진 체계 바꾸고 위성도 복합 운영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구축하는 ‘KPS’ 사업이 수술대에 올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독립사업단 체제를 원장 직속으로 개편하고, 여러 궤도를 도는 위성들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이 이 같은 내용의 KPS 구축 사업 개선안을 마련했다. 당초 3월 말쯤 우주항공진흥실무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우주청 관계자는 “이해관계자가 많은 사업이다 보니 개선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
2025.04.02(수)
|이종현 기자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오준학 서울대 교수…키랄 광전자 기술 개발
오준학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오 교수는 키랄 유기 광전자 소재와 소자 개발을 통해 차세대 광학 센서, 광통신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앞당긴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키랄성은 오른손과 왼손처럼 같은 모양을 가지지만 서로 겹쳐지지 않는 비대칭성을 의미한다. 키랄성을 가진 물질 중에서 빛과 전자의 성질을 ...
2025.04.02(수)
|이종현 기자
기후변화 막으려다 식량 위기 올라…온난화 억제하려면 농경지 12.8% 감소
전해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와 페이차오 가오 베이징 사범대 교수 공동 연구진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전 세계 농경지 면적을 줄여야 하는 딜레마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지난달 24일 게재됐다. 2015년 전세계는 파리협정을 통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2025.04.02(수)
|이호준 기자
작년 국내 반입 GMO 1092만t…2년 만에 수입량↑
지난해 국내로 반입된 유전자변형생물체(GMO)가 1092만t으로 집계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2일 ‘2024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자료를 매년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로 반입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전년 대비 약 6.2% 증가한 1092만t에 달했다. 연구진은 동유럽 전쟁 여파로 인한 곡물 공급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브라질과 ...
2025.04.02(수)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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