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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이래 35년간 이란에서 ‘살아있는 신’ 혹은 ‘신의 대리인’으로 군림해 온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 시대가 저물고 있다. 18일 영국 기반 반(反)이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과 예루살렘 포스트 등은 “하메네이가 최근 이스라엘군 족집게 공습으로 군 최고사령관, 핵 전문가 등 손발 같던 최측근들을 모두 잃고, 심각한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주요 의사결정에서 완전히 배제된 채, 가족과 함께 이란 북부 지하 벙커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국가적 위기를 맞...
암호화폐 플랫폼 트론(Tron)의 설립자 저스틴 선(31)이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을 통해 내년에 우주여행을 떠난다. 지난 7월 우주여행 좌석 경매에서 2800만 달러(약 332억 원)를 내고 낙찰된 ‘익명의 입찰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22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직접 밝힌 것이다. 선은 우주 탐사에 동승할 5명을 선발하기 위해 ‘별들의 바다’(Sea of Stars)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트론 네트워크 커뮤니티의 회원, 특정 암호화폐 장기 보유자, 기업가 등 다양한 계층에서 팀원을 꾸리겠다고 했다. ...
이달 출범한 올라프 숄츠 독일 내각이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Bundesbank)의 신임 총재로 요아힘 나겔(55) 국제결제은행(BIS) 부총재를 임명했다.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독일의 물가도 동·서독 통일 후 1992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온건한 통화 기조에 반기를 들어온 ‘ECB 내 소수파’ 전임 옌스 바이트만에 이어 강경파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20일(현지 시각)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연립정부의 재무장관인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사상 최초로 비(非)백인 여성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했다. 샤넬의 글로벌 CEO 자리는 2016년 초 모린 치켓이 떠난 이후 공석이었다. 샤넬을 소유한 알랭 베르트하이머가 그 역할을 대행해왔다. 나이르가 취임한 뒤 베르트하이머는 글로벌 회장이 된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샤넬은 전날 성명을 발표하고 영국 소비재기업 유니레버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맡았던 리나 나이르(52)가 내년 1월 취임해 전 세계 2만7000명의 직원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넬은 나이르를 ...
올라프 숄츠 독일 사회민주당(SPD) 대표가 8일(현지 시각) 독일의 제 9대 연방 총리로 취임했다. 이로써 16년에 걸친 메르켈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도 좌파 사민당이 주도하는 이른바 ‘신호등 연정’이 공식 출범했다. 숄츠는 취임 직후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관계 정립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또 정부의 제1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두고서도 연정 파트너인 친(親)기업 자유민주당(FDP) 등 보수 진영과 접점을 찾아야 하는 시험대에도 오를 전망이다. 니더작센주 오스나브뤼크...
트위터의 창업자 잭 도시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낙점 받은 퍼라그 아그라왈 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37세에 불과한 아그라왈은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난 인도계 미국인이다. 정식으로 CEO에 취임하게 되면 뉴욕증시 S&P500 지수에 포함된 주요 기업 CEO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로 기록될 전망이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인종은 인도계다.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에서 인도계 직원 비중은 전체의 30% 정도로 알려졌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
2021.11.30(화)
22일(현지시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의장으로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 여러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차기 의장 후보로 꼽히기도 했던 그가 앞으로 연준에서 ‘강력한 2인자’로서 금융 규제 강화와 디지털달러 도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4년 간 임기를 수행할 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현 제롬 파월 의장을, 부의장으로 브레이너드 이사를 각각 지명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과감한 양적 완화로 코로나 바이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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