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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발하는 배기음·가속력… 도로 위 ‘레이싱카’ 벤츠 AMG GT
[시승기] 폭발하는 배기음·가속력… 도로 위 ‘레이싱카’ 벤츠 AMG GT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AMG GT 시리즈 2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55 4MATIC+’(AMG GT 2세대)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트랙)에서 시승했다. AMG GT 시리즈 완전 변경이 이뤄진 건 지난 2015년 1세대 모델이 나오고 약 10년 만이다. AMG GT 2세대는 벤츠 고성능 브랜드 AMG 특유의 강력한 사운드와 주행 성능이 돋보였다. 차량은 액셀러레이터(가속페달)를 살짝만 밟아도 기민하게 반응했지만, 묵직한 차체와 핸들이 안정적인 주행을 도왔다. 차체가 크진 않지만 ...
2025.06.14(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투박하지만 실용적…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 아틀라스를 출시했다. 대형 SUV 본고장인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온 아틀라스는 여유로운 차체, 편안하고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국내 패밀리카(가족이 함께 타는 차) 수요를 노릴 전망이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만든 미국 시장 전략 모델답게 전반적으로 거칠고 투박하지만 실용성이 돋보이는 차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티구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폭스바겐 모델로 국내에선 현대차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등...
2025.05.31(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몸집 커져도 주행감은 그대로… 미니 컨트리맨 전기차
BMW그룹 산하 미니(MINI)가 올해 3월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3종 중 하나인 컨트리맨을 시승했다. 미니에서 가장 큰 모델이자 맏형 역할을 하는 컨트리맨 최초 전기차다. 몸집은 커졌고 미니 특유의 민첩한 주행 성능은 그대로였다. 미니 컨트리맨 전기차는 패밀리카를 노리는 모델로 지난해 3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크기를 키웠다. 전장(길이)은 150㎜, 전폭(너비)은 25㎜, 전고(높이)는 105㎜ 늘었다. 이는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 투싼보다 살짝...
2025.05.24(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고급스럽고 날쌘 마이바흐 첫 2인승 오픈카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SL680 모노그램’을 시승했다. 마이바흐 최초의 로드스터(2인용 컨버터블·오픈카) 모델이다. SL은 매우 가볍고 민첩하다는 뜻을 가진 ‘슈퍼 라이트(Super Light)’의 줄임말이다. 차량은 SL 특유의 역동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동시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급스럽고 섬세한 감각이 돋보였다. 지난달 28~30일(현지 시각) 마이바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 이비사(Ibiza) 섬에서 ‘SL680 모노그램’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2025.05.17(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제로백 4초에 다양한 편의사양…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제네시스 GV60은 편리하고 섬세한 주행이 돋보이는 전기차다.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 회생제동(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기술) 시스템 등 전기차 특유의 성능이 개선된 가운데 각종 최첨단 기술까지 더해져 운전을 더욱 편안하게 했다. 차량은 운전자나 주행 환경에 맞춰 유연하고 민첩하게 반응했다. 현대차는 올해 3월 초 제네시스 준중형 전기차 GV60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GV60은 현대차가 2021년 10월 선보인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2025.05.03(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흔들림 없는 승차감… 7인승 SUV ‘뉴 디스커버리’
랜드로버 7인승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 뉴 디스커버리는 거친 산길에 어울릴 법한 외모와 달리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이 돋보였다. 7인승답게 실내 공간은 넉넉했고,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디스커버리는 레인지로버, 디펜더와 함께 랜드로버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디스커버리는 1989년 최상위 라인 레인지로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세대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약 30년 동안 5세대에 걸쳐 출시됐다. 시승차는 뉴 디스커버리 2024년형 P360 Dynamic HSE 트...
2025.04.26(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630마력·제로백 2.9초… 마세라티 ‘MC20 첼로’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첼로(Cielo)는 레이싱 트랙에 어울리는 날카로운 외관과 폭발적인 가속 성능이 특징이다. 노면에 바짝 붙은 납작하고 매끈한 차체는 일반 도로에서 시선을 끌었고, 웅장한 사운드를 내뿜는 엔진은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MC20 첼로는 마세라티가 2023년 국내에 출시한 슈퍼 스포츠카다. 첼로는 이탈리아어로 ‘하늘’이라는 뜻으로 기존 쿠페(2인승) 버전 MC20에 컨버터블(오픈카) 기능을 추가한 모델이다. MC20은 2004년 출시한 MC12 이후 마세라티가 약 20년 만에 내놓은 스포츠카였다. MC...
2025.04.20(일)
|권유정 기자
[시승기] 출력·효율 다 잡은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아우디 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에너지 효율과 주행 안정성이 좋아 전기차에 대한 부담이나 편견을 줄여 준다. 고속 주행 질감이나 승차감은 내연기관차와 유사하고 조수석의 편의 사양도 다양하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준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로, 아우디와 포르셰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가 처음 적용된 아우디 모델이다. 포르셰는 마칸에 적용하고 있다. 아우디 관계자는 “출력이 올라가면 보통 효율은 떨어지지만, Q6 e-트...
2025.04.12(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몸집 커지고 거리 늘고… 폭스바겐 두번째 전기차 ‘ID.5′
폭스바겐이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ID.5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다. 먼저 나온 보급형 전기차 ID.4보다 디자인, 공간 효율성, 배터리 성능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부드러운 가·감속에서 오는 편안한 승차감이 인상적이다. ID.5 차체는 뒤로 갈수록 천장이 낮아져 둥그렇고 아담한 SUV 형태의 ID.4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다. 전면부에서 시작된 곡선은 뒤쪽 천장 라인으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폭스바겐 고성능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프론트·리어 범퍼...
2025.04.05(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유럽보다 2000만원 싼 볼보 전기 SUV ‘EX30′
볼보의 첫 순수 전기차 EX30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안전을 강조하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용성을 강조한다. 동급과 비교할 때 주행 성능은 우수한 편이지만, 둔탁한 승차감은 아쉬운 편이다. 볼보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 EX30을 공식 출시했다. 당초 예정된 출시 시점보다 다소 지연됐으나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됐다. 볼보는 올해 총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EX30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차량의 첫인상은 아담하고, 북유럽 ...
2025.03.29(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카니발에 도전장 낸 혼다 패밀리카 ‘뉴 오딧세이’
혼다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미니밴 ‘오딧세이’(2025 뉴 오딧세이)를 국내에 출시했다. 북미 패밀리카 시장을 주도해 온 오딧세이는 뒷좌석, 적재 공간 등 실용성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모델로 기아 카니발과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뉴 오딧세이는 2021년 나온 4세대 오딧세이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오딧세이는 1994년 처음 출시되고 북미에서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대표적인 패밀리카다. 현지에서 도요타 시에나와 1, 2위를 다투는 가운데 카니발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국내 미니밴 시장 공략...
2025.03.22(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수수하지만 웅장… 벤츠 대형 SUV GLS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Sports Utility Vehicle) GLS는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추구하면서 탁월한 주행 성능과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로 꼽힌다. 지난 1일 벤츠 GLS를 시승했다. 이 차는 2023년 11월 국내에서 출시된 GLS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재 GLS는 GLS 450 4MATIC, GLS 450 d 4MATIC, GLS 580 4MATIC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는데, 시승한 차는 가솔린 모델인 GLS 580 4MATIC이었다. GLS의 첫 느...
2025.03.08(토)
|진상훈 기자
[시승기] 18초 만에 지붕 활짝… BMW 뉴 420i 컨버터블
BMW 뉴 420i 컨버터블은 흔히 말하는 오픈카로 차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 낮은 차체와 소프트톱(천 재질의 차량 지붕)이 어우러진 외관은 도로에서 시선을 끈다. 강렬한 인상과 달리 주행감은 부드럽고 안정적이다. 고속 주행 시에도 외부 바람과 소음이 잘 차단됐다. 뉴 420i 컨버터블은 BMW가 지난해 3년 만에 출시한 4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이다. 4시리즈는 BMW 대표 세단 3시리즈에서 분리된 쿠페·컨버터블 라인업이다. 고성능 트림인 BMW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타고 서울과 강원도 일대 약 250㎞를 ...
2025.03.01(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강력해져 돌아온 ‘서민의 발’ 현대차 포터2 LPG
현대차 포터2 액화석유가스(LPG·Liquefied Petroleum Gas) 트럭은 출시된 지 약 1년이 지났다. 지난 2023년 12월 출시된 LPG 1톤(포터2, 기아 봉고3) 트럭은 올해 1월까지 1년여 만에 10만대가 넘게 팔렸는데, 이 중 포터2만 6만4001대로 전체 판매량의 62.5%를 차지했다. 포터2에 LPG 엔진을 탑재한 ‘포터2 LPG’(초장축 일반캡 자동 5단)를 시승했다. LPG 트럭은 경유(디젤) 트럭보다 가속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인식과 다르게 오르막길이나 고속도로에서 거침없이 치고 나갔다. 연비...
2025.02.22(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넉넉하고 듬직한 대형 전기 SUV…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가 13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을 출시했다. 커다란 덩치에 각종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춰 주행 내내 듬직하게 느껴졌다. 지난 12일 아이오닉9으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왕복 약 100㎞ 구간을 시승했다. 눈발이 휘날리고 안개가 많은 날이었지만 시야 확보와 차량 제어가 어렵지 않았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 주행거리도 인상적이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아이오닉 라인에서 가장 큰 모델로, 거대한 몸집은 다른 차들과 도로 위에 나란히 서 있을 때 두드러졌다. 아이오닉9 전...
2025.02.15(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고급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 캐딜락 전기 SUV ‘리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외관을 갖고 있지만, 실내 디자인과 승차감은 쾌적하고 안락한 고급 세단을 떠올리게 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서 만든 ‘얼티엄셀즈’ 배터리가 탑재돼 한 번 충전하면 465㎞를 달릴 수 있다. 캐딜락은 지난해 5월 리릭을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이 적용된 최초 모델이다. 국내보다 먼저 선보인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지난해 1~3분기 연속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25.02.08(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울컥거림 없이 편안… 푸조의 전기차 ‘e-2008′
푸조 e-2008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다. 푸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전기차이자 현재 국내 판매 차종 중 유일한 전기차다. 이 차량의 고급 트림 e-2008 GT를 약 400㎞ 시승했다. e-2008은 알뤼르(Allure)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내·외관에 차이는 없지만, GT에는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 등이 장착됐다. 외관은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길이 4305㎜·너비 1790㎜·높이 1550...
2025.02.01(토)
|김지환 기자
[시승기] 든든하고 안락한 패밀리 SUV, 그랜드 체로키 4xe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내연기관과 배터리가 모두 탑재된 차량) 모델이다.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랜드 체로키에 PHEV 기술이 적용된 건 처음이다. ‘랭글러 4xe’ ‘어벤저’ 등과 함께 지프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승한 차량은 그랜드 체로키 4xe 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모델이다. 차체는 근육질이지만 곳곳에 섬세한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덕분에 날렵하고 우아한 인상을 줬다. 실내 공간은 여유롭고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는 ...
2025.01.11(토)
|권유정 기자
[시승기] 작지만 강력한 해치백… BMW ‘뉴 1시리즈’
BMW그룹이 엔트리(Entry·입문용)급 모델인 1시리즈 신형을 국내에 출시한다. 뉴 1시리즈는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의 차량)으로 차체는 작지만 주행 성능과 실용성이 돋보였다. 차량은 외부 환경에 맞춰 민첩하게 움직였고, 고속으로 주행할 때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했다. 몸집이 아담해 주행과 주차 부담이 덜한데, 실내 공간 활용도도 높았다. 뉴 1시리즈 시승은 작년 9월 독일 뮌헨에서 진행했다. 다양한 도로에서 주행 스타일을 바꿔가며 운전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유럽 특유의 좁은 도심 골목길부터 한적하지만 구불거...
2025.01.02(목)
|권유정 기자
[시승기] 비·눈길서도 돋보이는 ‘포르셰 911 카레라’
포르셰 911 카레라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포츠카답게 강력한 주행 성능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장착하고 있다. 비나 눈이 오는 등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행 보조 기능이 위험을 경고하고, 설정을 조정해준다. 마치 개구리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외관은 지난 1963년 911이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유지되고 있다. 둥근 헤드램프(전조등)와 넓은 전면부는 곡선형의 루프(천장) 라인과 이어지며 역동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엔진이 뒤에 있고, 뒷바퀴를 굴리는 RR(리어 엔진, 리어 드라이브) 구동 방식은 볼륨감 있는 뒤태로 이어졌다....
2024.12.21(토)
|권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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