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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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드롬’에 소설 카드결제 600배 치솟았다
‘한강 신드롬’에 소설 카드결제 600배 치솟았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수연(33)씨는 최근 소설가 한강의 책 5권을 샀다. 이씨는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한강 책 품귀 현상이 벌어지겠다’는 생각에 즉각 온라인 서점부터 찾았다. 그는 “수상 발표 후 불과 15분 지나 알라딘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이미 사람이 몰려 사이트가 버벅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도 전부 한강 책을 사느라고 서점에서 줄을 서거나 온라인 예약을 걸어놨다”고 전했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후 서점가에선 ‘한강 신드롬’이 불고 ...
2024.10.21(월)
|김태호 기자
한강 책방에 흑백요리사 식당까지… 대박난 이곳 어디?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아 국내 서점가에 ‘한강 신드롬’이 부는 가운데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이 위치한 서촌에 사람들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세 평 남짓한 책방 오늘은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서점이다. 2018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7월 지금 터에 자리잡았다. 지난 10일 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오늘 책방이 한강이 운영하는 책방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책방을 찾는 것은 물론 온라인 상에도 오늘 책방 위치를 공유하...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모교 연세대도 환호… 노벨상 공식계정도 축하 댓글
소설가 한강(54)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한강의 모교 연세대도 환호했다. 연세대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연세대 출신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며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한강은 1989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1993년 졸업했다. 해당 게시글엔 노벨상 공식 계정이 축하 표시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아 이목을 끌었다. 이에 여러 재학생들이 “노벨상 공식 계정이 댓글을 달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외에도 “연대 입학 이후 가장 기분 좋다”, “윤동주부터 문학은 연대 국문과” 등의 댓글이 ...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한강 父 한승원 “딸, ‘전쟁 치열한 세상… 잔치 열 수 없다’고 말해”
원로 소설가 한승원(85)은 11일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토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한승원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4) 작가의 부친이다. 한승원 작가는 이날 딸 한강 대신 기자들 앞에 나서면서도 “소감을 제대로 들으려면 잘못 찾아왔다”며 “나는 껍질이다. 알맹이(한강)를 찾아가야 제대로 이야기를 듣는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한승원 작가는 “(전날 딸에게) 창비,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세 출판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장소를 마련해 기자회견을 하라고 했는데 (딸이) 그...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서점가는 ‘노벨문학상 한강’ 돌풍… 반나절 만에 13만부 판매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전해진 후 서점가에서는 ‘한강 돌풍’이 불고 있다. 한강이 출간했던 서적 판매량이 하루 새 수천배 뛰면서 양대 서점에서 13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11일 출판계에 따르면 전날 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품은 교보문고에서 6만부, 예스24에서 7만부 이상 판매됐다. 교보문고 기준 한강 작품 판매는 전날 대비 451배나 증가했다. 이마저도 물량이 부족해 대부분 예약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교보문고의 11일 오전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는 모두 한강 작품이다. ‘채식주의자...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한강 父 한승원 “딸 노벨문학상 수상에 세상이 발칵 뒤집어진 줄”
한강(54)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85) 작가는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세상이 꼭 발칵 뒤집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승원 작가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딸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한승원 작가는 “(노벨상 측이) 뜻밖의 인물을 찾아내서 수상한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뜻밖에 우리 강이가 탈지도 몰라 만에 하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어도 전혀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다. 한승원 작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10일...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한강 작품 보고 활동명 지은 가수 흰, “‘이 문장’ 보고 이름 만들어”
가수 흰(박혜원)이 소설가 한강(54)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남다른 사연을 밝혔다. 흰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라며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축하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고,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 세계를 감동하게 했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흰은 “데뷔 전에 한강 작가님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그중에서도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 큰 울림을 느끼게 되어 예명을 ...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英 가디언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립 출판사 중요성 증명”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독립 출판사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립 출판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시장성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형 출판사가 외면하는 외국 작가의 중요한 작품을 발굴해 각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지금껏 독립 출판사의 역할이었다”라고 전했다. 한강이 처음으로 세계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소설 ‘채식주의자’는 지난 2015년 영국의 포르토벨로 출판사를 통해 영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2024.10.11(금)
|김효선 기자
하루키 수상 불발에 아쉬움 남긴 日… “한강, 노벨문학상 받아 마땅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배출된 가운데 수년째 무라카미 하루키(75)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기다려 온 일본인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한국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복수의 일본 현지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각)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되자마자 주요 뉴스로 타전했다. 11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노벨문학상에 한국 작가 한강, 아시아 출신 여성 최초’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 NHK는 한강을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가”라고 소개하면서 서울 시민, 윤석열 대통령, 언론 등 한국의 반응을 전했다. 니...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소설 다음은 웹툰이지!... 한강 노벨상 수상에 웹툰주도 급등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수성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주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나스닥 상장 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NASDAQ: WBTN)는 지난 밤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급등해 7.94% 오른 11.44달러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상장 웹툰주들도 오전 10시 30분 현재 상승세다. 와이랩은 거래량 200만주를 넘기며 매수세가 몰려 한때 20%가량 급등했다. 미스터블루는 거래량 1000만주를 넘기면서 장중 19% 이상 오르며 급등세다. 핑거스토리도 주가에 불이 붙었다. 거래량은 300만...
2024.10.11(금)
|배동주 기자
한강이 구조대 보내줬다… 출판株 물렸던 개미들 반색
“고맙습니다 한강. 덕분에 탈출합니다.”(예스24 주주)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도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그동안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물려있던 투자자 중 일부가 이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주가는 11일 개장 직후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거래량도 1시간여만에 240만주를 넘어섰다.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의 10배가 넘는다. 예스24의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상한가에 올랐다. 한강의 작품이 예스24 베...
2024.10.11(금)
|권오은 기자
“저 책은 해로운 책” 한강 소설 유해도서 지정한 경기도교육청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하고 학교도서관에서 폐기하라고 권고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교육청에 ‘채식주의자’ 관련 민원 제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강 작가의 팬이라 밝힌 작성자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2528권을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라며 폐기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라고 적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김동연 경기...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연예계도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행렬… BTS "군대서 읽었어요"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을 비롯해 연예인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BTS 멤버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군대에서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BTS 멤버 RM도 같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는 표정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외에 배우 류준열, 문가영, 옥자연, 애플티비 시리즈 ‘파친코’의 김민하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수상 소식을 공유하며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강의 소설...
2024.10.11(금)
|김태호 기자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아버지·오빠도 '문인 가족'
10일(현지 시각)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은 1970년 11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에 졸업하던 해인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등 시 4편이 당선되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1994년에는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서울신문 신춘 문예에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그의 가족은 ‘문인 가족’으로 유명하다. 한강의 아버지는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사’, ‘다산의 삶’ 등을 펴낸 소설가 한승원(85)이다. 오빠 한동림은 ‘유령’ 등을...
2024.10.11(금)
|김은영 기자
美 언론 "노벨문학상 한강, 한국서 '선견자'로 평가"
한국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 미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채식주의자’(영어판 제목:The Vegetarian), ‘소년이 온다’(영어판 제목: Human Acts) 등에 투영된 그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평론가들의 평을 전했다. NYT는 한 작가의 2016년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작가가 9살때 경험한 광주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이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그녀의 관점을 형성했고, 그것이 작품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2024.10.10(목)
|김민국 기자
한강 노벨 문학상 소식에 日언론도 극찬… "보편성·문학성 'K문학' 선두"
한국 작가 한강이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일본 언론은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2010년대 이후 사회적 문제의식을 가진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았고 일본에서도 ‘K문학’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며 “한강은 그중에서도 보편성과 문학성에서 선두를 달렸다”고 평했다. 이어 인간 존재를 근원적으로 다시 물은 ‘채식주의자’로 2016년 맨부커상을 받으며 주목도를 높였고 이후 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도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2024.10.10(목)
|김민국 기자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스러워… 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줘"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3)은 10일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강은 수상자 발표 후 노벨상 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영광스럽고 여러분들의 지지에 정말 감사드린다. 그저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영어로 약 7분간 진행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문학상을 받게 된 데에는 “어릴 때부터 책과 함께 자랐고 한국 문학과 함께 성장했다고 할 수 있다”며 “한국 문학 독자들과 동료 작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강은 어느 작가로부터 가장 큰 영감을 받았느냐는...
2024.10.10(목)
|김민국 기자
한강 노벨상에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도 주목… '채식주의자' 출판사 접촉에 홍보까지
한국 소설가 한강(54)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그의 대표 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영국인 데버라 스미스(37)도 주목받고 있다. 스미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번역가로 진로를 정하면서 번역 업계에서 ‘틈새시장’이었던 한국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10년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런던대 동양 아프리카대(SOAS)에서 한국학 석·박사 과정을 밟으며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스미스는 한국어를 배운 지 3년 만에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만난다. 스미스는 번역은 물론 출판사 접촉...
2024.10.10(목)
|김민국 기자
여야, 노벨문학상 소식에 국감 도중 '박수'… "한국 문학 쾌거"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은 문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전한 낭보에 여야 의원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국정감사 진행 중인 정치권도 여야 할 것 없이 한강의 수상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국감 도중 전해진 기쁜 소식에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카자흐스탄 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페이스북에 “카자흐스탄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 국민에게 큰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줬다. 오래오래 기억될 최고의 순간, 역사적 순...
2024.10.10(목)
|김민국 기자
'한강, 채식주의자' 노벨위, 공식 SNS에 한글로 표기
노벨상 수상자와 업적을 발표하는 노벨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소설가 한강(53)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공식 소셜서비스(SNS)에 한글로 이름과 작품명을 함께 표기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강의 이력과 주요 작품을 상세히 영어로 소개했다. 한강의 이름과 주요 작품명은 한글과 영어를 병기했다. 노벨위원회는 ‘한강’(Han Kang)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면서 1995년 출간된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비롯해 그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계기가 된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024.10.10(목)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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