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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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새싹]⑩ “버섯에서 고기 맛 찾았죠” 국내 첫 균류 대체육 만든 위미트
[푸드테크 새싹]⑩ “버섯에서 고기 맛 찾았죠” 국내 첫 균류 대체육 만든 위미트
“세상에 또 하나의 닭고기를 내놓는 게 목표입니다.” 닭고기 대체육 스타트업 위미트의 안현석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조선비즈와 만나 “치킨집 메뉴판 원재료에 국내산 닭고기, 그리고 ‘위미트’가 함께 적히길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채식을 위한 단백질 대체제가 아닌 그 자체로 모든 소비자 선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위미트는 안 대표가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선택지 확장을 목표로 2021년 4월 설립했다. 콩에서 단백질을 추출한 대두단백 기반 식물성 대체육이 대세인 시장에 버섯을 꺼내들었다. 제품명도...
2022.12.29(목)
|배동주 기자
[푸드테크 새싹]⑨ “한국의 제스프리가 될겁니다” 딸기 프랜차이즈 꿈꾸는 박홍희 굿파머스그룹 대표
6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딸기 유리온실을 운영하는 스마트팜 스타트업 ‘굿파머스그룹’은 뉴질랜드의 키위 협동조합 ‘제스프리’처럼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굿파머스그룹이 생산하는 ‘우공의 딸기 정원’ 브랜드가 붙은 딸기를 믿고 살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굿파머스그룹은 후배 농업인을 육성하고 우공의 딸기 정원 프랜차이즈 농장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10년 내에 권역별 거점 농장은 6개, 거점 농장에 딸린 프랜차이즈 농장을 30~40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박홍희 굿파머스그룹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존재...
2022.12.11(일)
|이민아 기자
[푸드테크 새싹]⑧ 직장인 점심 고민 파고든 달리셔스 “식단 대신 짜드립니다”
‘오늘 점심 뭐먹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큰 고민이다. 보통 1시간 정도인 한정된 시간 동안 밥을 먹고 다시 자리에 돌아와야 하지만, 먹을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다. 원하는 맛집은 멀고, 김치찌개는 어제도 먹었다. 부장님들은 대개 오늘 또 순댓국을 먹겠다고 하신다. 이런 직장인의 고민을 파고든 스타트업이 있다. 달리셔스는 직장인에게 점심을 추천하는 ‘식단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앱) ‘커런트’에서 1, 2주치 메뉴를 미리 선보이고, 주문을 받는다. 또 때에 맞춰 배달한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 작년...
2022.12.04(일)
|배동주 기자
[푸드테크 새싹]⑦ “우리 강아지 이상징후, 사진으로 미리 알죠” 美 진출한 에이아이포펫
펫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이 만든 반려견 건강 관리 앱 ‘티티케어’가 창업 2년만인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사진을 찍어서 애플리케이션(앱)에 올리면 11가지의 눈 질환 관련 이상 징후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5가지 피부병 징후도 진단 가능하며, 이를 토대로 “가까운 동물 병원에 가보라”고 조언한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수의사들과 시범적으로 협업했다. 에이아이포펫은 유기견 보호소, 애견카페를 돌며 강아지들의 눈을 촬영해 가며 이상 징후를 진단할 수 있는 표본을 마련했다....
2022.12.01(목)
|이민아 기자
[푸드테크 새싹]⑥ “특허만 20건”...동남아 쇼피·美 아마존서 팔리는 한방 캡슐차 메디프레소
감초·당귀 등 한약재로 캡슐차를 만드는 메디프레소가 해외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회사는 현재 미국 아마존, 동남아 쇼피(Shopee) 등을 통해 전체의 5% 수준에 달하는 월 2000만 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매출을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디프레소는 이달 초 락앤락 상하이 법인 대표를 지낸 유근윤 전 락앤락 상무를 최고운영책임자(CSO)로 영입했다. 회사는 유 CSO를 필두로 해외시장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중국·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
2022.11.25(금)
|양범수 기자
[푸드테크 새싹]⑤ “일손 부족한 농촌 ‘불량 과일’ AI가 대신 선별”...에이오팜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이오팜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사람이 일일이 눈으로 보고 골라냈던 불량 농산물을 자동으로 골라내는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개발한 창업 2년차 회사다. 곽호재(28) 에이오팜 대표가 군복무를 하며 농촌의 일손 부족을 체감하고,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그는 이때 만난 박수빈 에이오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전역 후 지난해 3월 에이오팜 법인을 설립했다. 농촌에는 살아본 적도 없는 인천 출신 곽 대표는 농업이야말로 신기술이 지금 당장 필요한 부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농촌은 신종 코로나 바...
2022.11.22(화)
|이민아 기자
[푸드테크 새싹]② 잇마플 “콩팥 질환 있지만 혼자서 저염식 어려워 직접 맞춤식 개발했죠”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잇마플 사옥에서 만난 김슬기·김현지 공동대표가 사업 초기를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카이스트(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에서 만난 두 사람이 설립한 잇마플은 ‘먹는 것(Eats)이 나의(My) 기쁨(Pleasure)’이라는 의미로 이름 지었다. 콩팥 질환을 앓는 김슬기 대표가 혼자서는 음식 성분과 식재료를 고민해 저염식단을 유지하는 게 어려웠지만 그의 기준에 맛있게 먹을만한 저염식 제공 서비스는 국내에 없었다는 고민에서 잇마플이 탄생했다.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던 ...
2022.11.11(금)
|양범수 기자
[푸드테크 새싹]① 더플랜잇 “출시 4년만에 54만개 팔린 식물성 마요네즈... 식품 데이터 80만개가 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식량 안보가 각국의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 수입 원재료의 공급 불안, 식품 생산의 차질 등은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고, 기후변화로 농업 환경이 바뀌면서 식생활의 변화도 발생하고 있다.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식품을 개발하고, 농업 기술을 발전시키고, 유통망을 선진화하는 ‘푸드테크(음식과 기술의 결합)’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푸드테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9년 5월 이후 40곳의 스타트업을 ‘A벤처스’로 선정하고 이들의 성과를 알렸다....
2022.11.08(화)
|양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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