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욱의 술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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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욱의 술기행](122) “한국의 사계절을 하이볼 한 캔에 담았어요.”
[박순욱의 술기행](122) “한국의 사계절을 하이볼 한 캔에 담았어요.”
‘매실로 만든 드라이 진’으로 유명한 ‘서울의 밤’을 생산하는 양조장 더한주류가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재료로 만든 하이볼을 내놓았다. 서울의 밤이 어떤 술인가? 매실주를 1차 증류한 뒤 진의 핵심원료인 노간주나무열매를 첨가해 2차증류한 진 스타일의 매실 증류주이다. 증류 전의 매실주는 담금술에 황매실을 100일간 침출시킨 뒤 1년을 숙성시켜 만든다. 서울의 밤은 주 원료가 매실이다. 서울양조장에 이어 2021년에 지은 제2양조장이 있는 전남 광양의 매실로 만든다. 그런데 서울의 밤 하이볼은 매실을 비롯해 재료가 무려 아홉가지나 된다...
2024.08.26(월)
|박순욱 선임기자
서울장수막걸리도 ‘막걸리에 향, 색소 사용' 반대
정부가 규제 완화 차원에서 막걸리에 향과 색소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거세다. 쌀, 누룩, 물 만으로 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는 소규모 양조장과 전통주 기반 단체들은 물론 국내 최대 막걸리 제조업체인 서울장수막걸리(서울탁주제조협회)도 막걸리에 색소, 향 사용을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장수막걸리 장재준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는 “서울은 물론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인천 등 지역별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막걸리의 향, 색소 사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탁약주...
2024.08.19(월)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21)해외시장에 당당히 내놓을 명품술이 나왔다 '전주이강주 55도'
“(전주이강주 55도는)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에 놀랐다. 농밀하면서도 부드럽고, 깊이 있는 여운(finish)과 감칠맛까지 갖춘 술이다. 후미에서는 이강주 특유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지며 반전 묘미를 보여주는데, 묘하게 중식(중국음식)이 떠오른다(이강주 55도와는 중식이 어울릴 것 같다).”(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의 전주이강주 55도 시음평) 전주이강주 조정형 명인이 ‘55도 전주이강주’ 신제품을 새로 내놓았다. 이강주는 25도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해외수출용으로 38도 제품이 있으나, 55도 제품은 그동안 만들지 않...
2024.08.14(수)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20)“막걸리에 향료와 색소를 넣어도 된다고요?” 주세법 개정안 논란
첫번째 퀴즈. 바나나 우유에 바나나 들어있을까요? 대부분 아시고 있겠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실제 바나나 대신 바나나 맛을 내는 향료와 색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 이름도 병 라벨을 자세히 보면, ‘바나나 우유’ 대신 ‘바나나맛 우유’입니다. 두번째 퀴즈. 그럼, 흔히 바나나 막걸리라고 부르는 술에는 바나나 들어있나요? 물론 바나나 없고, 바나나 향료와 색소가 들어있습니다. 현행 주세법에는 막걸리에 향과 색소를 넣을 경우, 막걸리로 분류되지 않고 기타주류가 돼, 일반 막걸리보다 세금이 8배 정도 비싸고, 또 병 라벨에 ...
2024.07.31(수)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9) 샴페인에 푹 빠진 ‘위스키업계 대부’ 김일주 회장
드링크인터내셔널 김일주 회장을 기자가 언제 처음 만났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지만, 2000년대 초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위스키 신제품 런칭 행사였던 것 같다. 20년도 더 지난 때이지만, 그의 첫인상은 지금도 강렬하게 남아있다. 180은 돼 보이는 장신에, 싱글정장이 잘 어울린 그는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젠틀맨’이었다. 단정하게 빗어넘긴 헤어 스타일도 남달랐다(그의 헤어스타일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당시 술 취재를 꽤 오랫동안 맡고 있던 기자가 ‘그 만남’ 이후 자주 그에게 연락했던 이유는 물론 그의 외모 때문은 아니...
2024.07.25(목)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8)꽃, 과일향 나는 ‘월영 안동소주’ 얘기 들어보실래요?
올해로 122년 양조장 역사를 자랑하는 회곡양조장은 안동소주를 생산하는 안동시내 9개 양조장 중 하나다. 그러나, 여느 양조장들과는 다르게 ‘숙성’에 진심인 양조장이다. 회곡양조장의 시그니쳐(대표) 제품인 ‘월영 안동소주(알코올 도수 43도)’는 목넘김이 부드럽고, 꽃향, 과일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3년간 숙성탱크를 10개나 바꿔가며 증류원액을 숙성시킨 덕분이다. 지금껏 국내 200여군데 양조장들을 돌아봤지만 회곡양조장만큼 숙성탱크를 옮겨가며 숙성에 많은 공을 들이는 곳은 보지 못했다. 1902년 주막으로 시작해, 막걸리 ...
2024.06.25(화)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7)6년만에 열린 홍콩 와인엑스포 “한국 양조장 참가 환영"
“와인은 저마다 고유한 영역(소비처)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와인을 비롯한 한국 전통주들도 아시아 와인엑스포에 적극 참가해,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들과 당당히 경쟁했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비넥스포 아시아 행사장에서 만난 비넥스포지움(와인엑스포 주간사) 로돌프 라메이즈 대표는 한국에서 멀지 않은 홍콩에서 열린 주류박람회에 한국 업체가 거의 참가하지 않은 사실을 아쉬워했다.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아시아와인엑스포가 홍콩에서 다시 열린 것은 6년만이었다. 35개국 1032명의 와인(스피릿 포함)...
2024.06.05(수)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6) 우리나라 소주의 원조인 메밀소주를 생산하는 두루양조장
강원도 홍천의 농업회사법인 두루주식회사(두루양조장)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받은 제품은 증류주 ‘용24′다. 갑진년인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한정판으로 내놓은 술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품평회에서 떡하니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용24는 양조장이 있는 홍천의 맑은 물과 지역에서 수확한 쌀과 밀, 그리고 인근에서 어렵게 구한 부재료 마가목열매, 거기에다 김경찬 대표-구은경 이사 부부가 10년 이상 귀농교육을 받아 터득한 노하우와 정성으로 빚는다. 술 이름을 ‘용’이라 한 건 양조장 설립 초기에...
2024.05.23(목)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5) 한국과하주진흥위원회 발족 “과하주는 여름을 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술”
우리 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곡식과 누룩, 물을 섞어 발효시키는 발효주, 그리고 이를 증류한 소주가 그것이다. 막걸리와 약주로 대변되는 발효주는 부드럽고 맛이 좋은 반면, 알코올 도수가 낮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엔 변질될 우려가 높다. 반대로, 소주는 높은 도수 덕분에 변질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술이 독한 것이 단점이다. 조선 초기에 처음 빚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과하주는 발효주의 단점(쉬 상한다)과 소주의 단점(맛이 독하다)을 보완한 선조들의 슬기가 돋보이는 우리 술이다. 소주가 고려 말 몽골을 통해 전해진 것과 달리, ...
2024.05.15(수)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4) “전통술 주방문(레시피), 3500개 정리했어요.”
SKY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에서는 요즘에 더 잘 알아주는 인공지능을 연구했다. 1993년, 국내 굴지의 대기업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 인공지능 가전 개발 업무를 맡았다. 그후에 더 잘 나갔다. 대학 1년 선배인 이재웅 벤처사업가(전 다음커뮤니케이션 회장)의 요청을 받아 다음 태동 초기에 합류했다. 한메일 개발을 담당, 다음이 포털사이트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 다음의 ‘개국공신’ 중 한명으로도 대우받았다. 다음재팬, 다음게임 등 다음의 계열사 대표, 그리고 다음이 투자한 회사의 대표(투어익스프레스)도 했다....
2024.04.24(수)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3) 세계 최대규모 주류전시회 프로바인 “소주는 알아도 안동소주는 몰라요.”
“흔히 알려진 녹색 병(저렴한 희석식소주를 의미)에 든 소주가 아니라 500년 전에 쌀로 만든 증류주 안동소주가 한국의 진짜 소주(real soju)다. 안동소주는 한국 소주의 기원이다.”(줄리아 멜로) 호주 출신의 한국 전통주 전문가 줄리아 멜로(Julia Mellor)씨의 진행으로 지난 10일 독일 뒤셀도르프 프로바인(ProWein,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와인전시회) 제5관에서 마련된 포럼장에서 안동소주 시음회가 열렸다. 이날 시음회에 참가한 20여명의 외국인들은 기존에 마셔본 녹색병의 알코올 도수 낮은 소주가 아닌, 40도가...
2024.03.25(월)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2)“매실발효를 거쳐 증류해, 매실 본연의 향과 풍미가 살아있어요.”
‘봄의 전령사’ 매화가 올해 더 빨리 우리 곁을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매화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미 개화한 곳이 많으며, 빠르게는 평년보다 40일이나 빨리 꽃을 피웠다고 한다. 매실특구 전남 광양시는 이달 중순에 매화가 절정을 이룰 것을 감안해, 올해 광양매화축제를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간 광양을 찾으면 축제행사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매화가 절정을 이룬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축제행사기간 전국에서 150만명이 찾을 것으로 광양시는 추정하고 있다.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는 주제 아래 ‘매화가 오...
2024.03.04(월)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1) “여수 금오도 방풍막걸리, 약간 쌉싸름해요"
방풍(나물)을 아는가? 봄나물의 대표주자 냉이, 달래, 취나물보다는 덜 대중적이지만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방풍은 ‘풍을 예방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 그대로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 나물이다. 방풍에 함유된 쿠마린이라는 영양성분이 혈전(혈관 내에서 혈액이 굳어진 덩어리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원인 중 하나)의 생성을 막아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풍은 봄나물의 하나로 알려져있지만 이른 봄부터 11월 중순까지 수확할 수 있어 한겨울 빼고는 식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한 나물류다. 방풍의 ...
2024.02.01(목)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10) “독도 우편번호가 적힌 술, 깔끔한 독도소주 맛보셨나요?”
“숫자 ‘40240′의 의미를 아십니까? 독도소주 라벨에 적혀있는 ‘40240′이라는 특별한 숫자는 독도의 우편번호입니다. 우리 영토인데도, 독도가 고유의 우편번호를 처음 가진 것은 2003년입니다. 당시 우편번호는 ‘799-805′였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행정안전부의 도로명 주소 시행에 맞춰 지금의 40240으로 개편됐습니다. 독도의 우편번호 40240 숫자를 통해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인 소주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와 독도의 우편번호를 전세계에 ...
2024.01.17(수)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09)“700년 역사 안동소주도 시대 흐름 맞게 변신해야”
“안동소주는 7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이 즐겨 마시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안동엔 안동소주를 표방하는 양조장이 9곳 있습니다. 행여 안동소주의 명성에 안주해, 품질향상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양조장 명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안동소주가 갖는 원천 기술은 그대로 두되,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끔 끊임없이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하는 건 양조장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동시는,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과감한 설비투자를 하겠다는 ...
2024.01.03(수)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08) “MZ세대의 양조장 창업, 성급한 면 있어 신중해야”
전통주 업계로서는 의미가 큰 행사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렸다. 막걸리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출범식이 그것이다. 막걸리 빚기의 역사, 양조법, 재료 및 문화적 의미를 국제 공동의 가치로 확산시키고자 한국막걸리협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막걸리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참석자 중 한명은 한국식품연구원(한식연) 김재호 책임연구원이다. 한식연은 전북 완주군에 있다. 이날 한식연에서 행사장인 강남으로 오르면, 승용차로 이동해도 거의 3시간이 걸린다. 그는 행사 시작인 오후3시 시간에 맞추어 참석했다. ...
2023.12.15(금)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06) “소주에서 구수한 누룽지 맛이 나요.”
가장 흔한 위스키 재료는 보리다. 옥수수 같은 다른 곡물을 원료로 한 위스키도 있지만,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카치 위스키는 보리로 만든다. 그냥 보리는 아니고, 싹을 틔운 보리, 맥아, 즉 몰트가 위스키의 주원료다. 우리말로는 엿기름이라고 하는데, 술 외에 식혜 만들 때에도 엿기름, 맥아가 있어야 한다. 보리의 싹을 틔우는 까닭은 술을 만들 때 필요한 전분을 보리에서 추출하기 위해서다. 이 전분이 당분으로 바뀌고, 다시 당분이 알코올로 바뀌는 과정이 곧 발효다. 거칠게 말하면, 맥아(물과 효모가 필요하다)를 발효하면 맥주가 되고, 맥...
2023.11.02(목)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04)“민속주 안동소주 33년만의 신제품, 물타지 않은 25도 술, 곧 나옵니다.”
“민속주 안동소주 25도 제품(미출시)에는 안동소주의 개성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 술 한모금을, 목 안으로 머금은 뒤 마지막에 안동소주 특유의 흙향과 풀향이 살짝 치고 올라오는데, ‘그래 이게 안동소주지’라고 생각했다. 평소 자기 주장 센 민속주 안동소주가 낯선 사람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새로 터득한 느낌이다.”(민속주 안동소주 25도 시음자1) “물을 희석하여 도수를 맞춘 것이 아닌 증류원액 25도라니, 신기했다. 매우 부드럽고, 끝에는 군고구마 껍질의 탄 부분에서 느껴지는 고소하고 달달한 맛의 여운이 남는다.”(민속주 안...
2023.10.05(목)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103) 소주 이름이 ‘가무치’라니, 비린내 날 것 같죠?
탁한 강물, 물풀이 무성한 곳에 사는 시커먼 가물치를 본 적이 있는가? 방송이나 유튜브의 온갖 먹방 프로그램을 돌려봐도 가물치는 등장하지 않는다. 우선 식용으로 거의 먹지 않는 게 가물치다. 토종 민물고기인 가물치는 피로 해소나 산후조리용 보양식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쓰이는 생선이니, 요리로 내놓기는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생긴 것은 또 얼마나 섬뜩한가? 몸 전체는 검은 빛이다. 특히 등쪽은 검은 빛이 진하고 배쪽은 그나마 희거나 노란색을 띤다. 한마디로 ‘비호감’ 물고기다. 덩치도 작지 않다. 성어가 되면 보통 길이...
2023.09.15(금)
|박순욱 선임기자
[박순욱의 술기행] (102) ‘404 not found’ 이런 이름 막걸리 아세요?
404가 무슨 뜻인지 아는가? 404는 응용 프로그래밍에서 흔히 사용하는 오류 코드를 말한다. 영어로는 Not found, 혹은 요청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등의 뜻으로 쓰이는 용어(에러 코드)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원치는 않지만 숱하게 만나게 되는 친숙한 용어다. 하지만, 관련 업무를 하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은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용어다. 최근에 이 용어(404 not found)를 술 이름으로 한 막걸리를 내놓은 양조장이 있어 화제다. 술병의 라벨(404 not found) 역시, 프로그래밍...
2023.08.31(목)
|박순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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