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CI. /HS효성첨단소재 제공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부문 매각 본입찰에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베인캐피탈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HS효성첨단소재 매각 주관사 KPMG삼정이 실시한 본입찰에 3개사가 참전했다.

JKL파트너스는 KB증권과 인수금융 관련 조건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한국투자증권 등과 손잡고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번 인수전에는 중동계 국부펀드, 유럽 등 해외 전략적 투자자(SI) 등 10여 곳이 넘는 투자자가 몰렸다. HS효성천단소재와 삼정KPMG는 지난 4월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베인캐피탈, 그리고 중국계 SI 등 4곳을 선정했다.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사업 부문 매각가는 1조원 중반대로 추산된다. 연간 1400억원 규모의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EBITDA)에 약 10배를 곱한 수치다. 타이어 스틸코드는 타이어 제조의 핵심 소재로 차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