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업체들이 하반기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지갑 없는 시대에 맞춰 간편결제를 주력으로 하는 이 업체들은 지금껏 온라인 시장에 집중했지만 점차 오프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본사에서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얼라이언스에는 카카오페이를 필두로 KIS정보통신, NICE정보통신, 비버웍스, 오케이포스, 유니온소프트, 한국정보통신 및 카카오가 포함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전자출입명부(QR 코드) ...
금융 당국이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 거래에 활용하거나 ‘부모 찬스’로 고가주택을 편법 증여 받는 사례가 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이행 상황과 불법·이상거래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지난 27일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을 제한하는 초고강도 ...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관련 소비자 불편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보험료 카드 납부 비율이 7년째 4% 수준에 머물면서, 소비자의 결제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생명보험 카드납과 관련된 민원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에서 판매 중인 보험 중 카드납이 가능한 상품의 비중이나 카드납 과정 중 생긴 불편 사항 등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 유치 경쟁이 심해지는 환경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대응하고 실행할지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정 행장이 발언자로 나서 700명의 임직원에게 이렇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도 영업 현장 직원들의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 관리다.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키우는 데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승영 전무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최승영 대표이사는 1993년 한화생명(구 대한생명)에 입사한 이래 30년간 보험영업 현장과 본사 전략부서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지점장, 지역단장, 사업본부장 등 주요 기관장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본사 보험심사팀장, 고객지원팀장 등을 근무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전략 수립 면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7월부터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본사 개인영업본부장을 맡아 FP조직의 역량 강화와 영업성과 제고를 주도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가상자산 리플의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 연방 당국인 통화감독청(OCC)에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4% 가까이 뛰어올랐다. 3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34% 오른 10만9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8.07% 오른 2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은행업 진출 소식에 3.45% 오른 2.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
건설·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도 쌓이고 있다. 금융권이 부실채권을 상각·매각해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더 많은 부실이 새롭게 발생하며 전체 부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4.49%로, 직전 분기보다 1.07%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수치를 공개한 이후 최고치다. 증권업권 연체율은 같은 기간 5.49%포인트 상승한 26.14%로 가장 높았다. 저축은행은 7.7%였고, 여신전문업권은 5.4%, 은...
신한은행이 자녀 출산 시 아이의 수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자녀 출산 시 첫째는 1000만원, 둘째는 2000만원, 셋째 이상은 3000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로 합의했다. 기존 출산지원금은 첫째 12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이었다. 노사는 지방으로 발령받아 혼자 지내는 직원의 교통비 지원도 기혼 직원에서 미혼 직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미혼 직원은 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에 한해서만 ...
전기차 배터리 손상 사고 원인 대부분은 차량 단독으로 도로 위 돌출물 등과 접촉·충돌해 벌어진 사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기차 배터리 손상사고 405건을 조사한 결과 91.4%(370건)이 차량단독 사고였고, 나머지 8.6%(35건)가 차대 차 충돌사고였다고 2일 밝혔다. 차량단독 사고는 다른 물체와의 접촉·충돌이 91%로 가장 많았다. 충돌한 물체 종류로는 돌출물·낙하물이 42%였고, 방지턱·연석·경계석이 24%, 맨홀·배수구 덮개가 1...
신한은행이 가계 신용대출 중 10% 이상 금리를 9.8%로 낮춘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헬프업 앤 밸류업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6월 말 기준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신한은행 가계 신용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금리를 만기까지 9.8%로 낮춘다. 다만 연체 중인 계좌는 제외된다. 신한은행 자체 분석에 따르면 약 4만2000명이 총 6500억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된 금리는 이달 중 전산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달 1일...
올해 대출을 끼고 서울 소재 주택을 산 거래 10건 중 3건은 6억원 이상의 대출금이 투입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취합된 주택취득자금조달로 집계된 서울 주택 매수 거래 중 금융사 대출이 포함된 거래는 총 1만9584건이다. 이 중 6257건(31.9%)이 6억원 이상 대출을 끼고 주택 매입한 거래였다. 대출금 10억원 이상이 투입된 거래는 1773건(9.1%)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자료를 살펴보면 ...
저축은행업계가 6·27 가계 대출 규제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영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정부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면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위주의 영업을 하는 저축은행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최근 서민금융 공급 활성화를 위해 저축은행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는데, ‘정책 엇박자’라는 지적도 업계에서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에 맞춰 신용대출 한도를 조정하고 있다. 그동안 저축은행은 연 소득의 최대 2배까지 신용대출을 내줬으나, 이번 규제로 한도를 ‘연...
정부의 가계대출 제한 정책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던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인터넷은행이 취급하는 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이 90%를 넘기는 데다 기업대출 등 대체 수단을 갖추지 않아 규제에 따른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들은 개인사업자 대출에 힘을 주려 하나 건전성 관리를 고민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금융위원회의 가계대출 제한 정책에 따라 하반기 대출 공급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7일 대대적인 가계대출 규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2위 빗썸이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마케팅 폭격’을 해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빗썸은 시장 점유율 30%를 넘겼고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 가입자 수와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수에서 업비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에 제출한 업비트와 빗썸의 월별 신규 가입자 및 신규 앱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업비트의 신규 가입자 수를 앞질렀다. 지난해 상반기 내내 신규 가입자 수에서 업비트를 한 번...
금융 당국이 최종관찰만기 30년 확대 적용 시행 일정 연기를 추진한다. 기준금리 인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산업 건전성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TF는 보험사에 적용하는 최종관찰만기 30년 확대 적용 시행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최종관찰만기는 보험부채 할인율 곡선에서 국고채 금리를 활용하는 구간이다. 이 기...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일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X(AI 전환)-점화(Ignition)’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 및 AI 비서를 경영진 각자 업무에 접목해 전사 실행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기술 이해 수준을 넘어 현업 리더가 직접 실행의 주체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럼 오전 세션에서는 그룹 계열사 CEO들이 각 사별 실행 가능한 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AI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오후엔 AI실습 미션이 아이...
KB국민은행은 2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포용금융부’와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업고객그룹을 재정비하고, 내부통제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용금융부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ESG상생금융부는 ‘ESG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E...
카카오페이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QR기반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편의를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KIS정보통신, NICE정보통신, 비버웍스, 오케이포스, 유니온소프트, 한국정보통신 및 카카오와 함께 한다. 소상공인 가맹점 대상 ‘QR코드 기반 테이블오더(QR오더)’ 확산 및 단골 확보 마케팅 지원이 주요 협...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의 편입을 기념해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7월 한 달간 ‘새롭게, 든든하게, 우리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전속설계사, 법인보험대리점(GA), 동양생명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월 보험료 3만원 이상의 동양생명 건강보험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 ‘(무)우리WON하는건강한보장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BHC 치킨세트 기프티콘을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우리와 ...
토스는 PC화면에서 신용카드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웹페이지 ‘토스 카드라운지(이하 카드라운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는 2018년부터 앱에서 카드 비교ᐧ추천ᐧ발급이 가능한 ‘카드홈’을 운영해왔다. 카드라운지는 이 서비스의 확장판으로, 복잡한 카드 혜택과 약관을 보다 큰 화면에서 비교하고 추천해준다. 카드라운지에서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10개 주요 카드사의 250개 신용카드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카드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PC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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