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야구
김혜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경기 결과 김혜성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볼넷 1개에 그친 이정후에 판정승을 거뒀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LA 다저스가 11-5로 크게 이겼다. 김혜성과 이정후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다. 두 선수는 모두 이날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MLB 정규리그에서...
일본의 한 고교 야구팀 감독이 맨손으로 수비 훈련을 시키는 바람에, 한 학생이 손가락 두 군데 골절상을 입고 수술까지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요미우리, 아사히, NHK 등 주요 매체들이 13일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황당한 일이 벌어진 곳은 도쿄 북쪽 도치기현에 있는 사쿠신 학원 고등학교의 야구부 연습장이었다.지난 5월 23일 이 학교 야구 감독인 고바
2025.06.14(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국인투수 리반 모이넬로()가 2경기 연속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모이넬로는 지난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미즈호 PayPay 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3회까지 요코하마 타선을 퍼펙트 피칭으로 막아낸 모이넬로는 4회초 2사에서
2025.06.14(토)
지도자 경험 전무한 후지카와 규지 감독의 성공 요인은 지난 겨울이다. 한신의 새 감독이 낙점됐다. 후지카와 규지다.나이가 젊다. 이제 44세다. 아무렴 어떠냐. 팀의 레전드 마무리 출신이다.딱 하나가 걸린다.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감독은커녕, 코치 경력조차 없다. 그야말로 초짜 지도자다. 너무 이른 것 아닌가. 과연 괜찮을까. 주변의 걱정이 컸다.말로는
2025.06.11(수)
발비노 갈베스(61)는 NPB에서도 가장 기억에 뚜렷이 남는 외국인 선수로 꼽힌다. 마운드에서의 강렬한 모습 때문이다.한때는 자타가 공인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1996~2000년)였다. 그러나 늘 태도가 문제였다. 상대 선수나 심판과 격렬한 마찰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괴인’ ‘악동’ ‘문제아’ 같은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붙었다.그런 갈베스가 최
2025.06.08(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리반 모이넬로(29)가 역대 외국인투수 한 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모이넬로는 지난 6일 일본 도쿄도 메이지 진구 야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3피안타 2볼넷 1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341경기(532⅔이닝)
2025.06.07(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이 2일(한국 시각) 나란히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였고, 김혜성은 멀티히트였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5(229타수 63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3회...
선발 투수가 7회, 8회까지 던진다. 그러면 “진짜냐?”라고 반문한다. 만약 9회에도 올라온다. “혹사다” 혹은 “미쳤다”라고 손가락질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게 요즘 인식이다.마운드의 분업화가 점점 철저해진다. 셋업과 마무리의 역할도 계속 강조된다.아울러 투수 보호는 시대적인 사명이 됐다. 거스르면 옛날 야구라는 비판을 받는다.그러면서 선발의 임무는 한정
2025.06.03(화)
9회 말이 시작된다. 스코어는 3-1이다. 2점 뒤진 홈 팀의 마지막 공격이다. (5월 31일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지바 롯데 마린즈-니폰햄 파이터즈)연속 안타로 기회가 열린다. 무사 1, 2루에서 희생 번트가 성공됐다. 1사 2, 3루의 동점 기회다. 하지만 첫 번째 대타(요시다 겐고)가 삼진으로 물러난다. 절망적이다. 이제 아웃 1개만 남았고, 타순
2025.06.01(일)
갑자기 연장전이 벌어진다. 9회에 끝나야 할 게임이 11회까지 간 것이다.어찌어찌 경기는 마쳤다. 그런데 막차가 끊겼다. 집에 갈 길이 막막하다. 할 수 없이 택시를 불렀다. 장거리 이동이다. 요금만 50만~60만 원이 들게 생겼다.일본의 한 야구 중계 해설자가 겪은 ‘운수 나쁜 날’의 얘기다.니폰햄, 오릭스, 한신 등에서 뛰었던 이토이 요시오(43)는
2025.05.30(금)
토고 쇼세이(25)가 개막 2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 25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전을 6이닝 2실점으로 버텨 얻어낸 개가다. 스코어 5-2.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재목이다. 최고 150㎞ 중반대를 뿌리는 우완 투수다. 2019년에 데뷔해 매년 10승 안팎을 올렸다(통산 55승 35패, ERA 2.75).2023년 WB
2025.05.27(화)
게임이 끝났다. 분위기가 좋다. 홈팀의 5-0의 완승이다. (23일 도쿄돔, 야쿠르트 스왈로즈 – 요미우리 자이언츠)‘오늘은 괜찮겠지.’ 기자들이 제법 모였다. 이긴 팀 감독의 자세하고, 깊이 있는 소감을 듣기 위해서다. 이윽고 승장(勝將) 나타난다. 대표 질문자가 막 문답을 시작하려는 찰나다.인터뷰이(Interviewee)가 말문을 자른다. 그리고 진지
2025.05.24(토)
지난 주말 시리즈였다. 고시엔 구장에서 주말 3연전이 펼쳐진다. 홈 팀 한신 타이거스가 히로시마에서 온 손님을 맞았다. 도요 카프와의 맞대결이다. (센트럴) 리그 1~2위 간의 만남이라서 관심이 높다.그런데 시작부터 묘하다. 금요일(16일) 게임 1시간 전이다. 양 팀의 배팅 오더를 교환하는 순서가 됐다. 주심을 비롯한 4심이 홈 플레이트에 자리 잡는다.
2025.05.21(수)
일본도 학생 야구의 저변이 줄어 고민이 크다. 특히 고교생 선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고교야구 연맹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경식야구부원의 숫자는 12만 70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의 17만 312명에 비해 74.6% 수준이다. 10년 만에 3/4으로 줄어든 것이다.오타니 쇼헤이의 등장, WBC
2025.05.17(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트레버 바우어(34)가 올 시즌 최다실점으로 무너졌다. 바우어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요코하마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에서 타케오카 류세이에게 볼넷을 내준 바우어는 도밍고 산타나에게 안타를 맞
2025.05.17(토)
개막한 지 37경기 만이다. 제법 비중 있는 트레이드 1건이 이뤄졌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간의 교환이다.늘 그렇듯 관심의 초점은 요미우리다. 외야수와 투수 2명을 내주고, 내야수 1명을 받았다. 그중 내보낸 1명에 대해 말들이 많다. 아키히로 유토라는 22세의 유틸리티에 대한 얘기다.일단 키가 눈길을 끈다. 프로필마다 조금씩 다르다.
2025.05.13(화)
7회 초, 스코어는 6-4다. 2점 뒤진 원정 팀의 반격이 시작된다. 1사 2루의 기회가 생겼다. (7일 도쿄돔, 요미우리 자이언츠-한신 타이거스)안타 하나면 1점 차이가 된다. 볼카운트는 2-2로 팽팽하다. 그런 5구째다. 투수 다카하시 유페이의 빠른 볼이 타자 몸 쪽으로 날아든다. 시속 144㎞짜리 직구다.아차차. 그런데 너무 붙었다. 타자가 기겁을
2025.05.08(목)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토코다 히로키(30)가 탈삼진이 하나도 없이 완봉승을 달성했다. 토코다는 지난 3일 일본 히로시마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1회초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낸 토코다는 2회 2사에서 나카타 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키노시타 타쿠야
2025.05.0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 중인 트레버 바우어(투수)가 일본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뒀다.바우어는 3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요코하마는 바우어의 활약에 힘입어 요미우리를 1-0으로 눌렀다.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는
2025.05.03(토)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나카 마사히(37)가 2군으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1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다나카는 3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이시카와 타츠야(2이닝 무실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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