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73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상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과 ‘대형가속기 활용 효율성 고도화 방안(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 특정평가 결과와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기관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는 전략계획서상 평가시기가 도래한 사업에 대핸 소관부처가 자체평가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성과의 우수성과 상버 추진과정 적절성을 상위점검하는 제도다. 올해는 22개 부처 212개 사업이 평가 대상이었다.
중간평가 결과 우수 사업은 40개(18.9%), 보통은 126개(59.4%), 미흡·부적절은 46개(21.7%)였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평가는 출연연의 역할과 책임에 따라 수립된 계획서에 대한 목표 달성도, 성과의 우수성을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장기 평가 주기 도래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우수 5개, 보통 5개, 미흡 1개 기관이 나왔다. 우수는 기초과학연, 선박해양플랜트연, 한국생명공학연, 한국전자통신연, 한국지질자원연이고, 보통은 UNIST, 한국뇌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 한국기초과학지원연, 한국원자력연이다. 미흡 등급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받았다.
운영위원회는 대형가속기 활용 효율성 고도화 방안도 의결했다.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기초연구 선도,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는 핵심 과학기술 분야를 발굴하고 신규 빔타임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AI·데이터 기반 활용 체계로 전환’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실험조정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실험-분석 통합 플랫폼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