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앱토즈마(AVTOZMA·개발명 CT-P4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가 국제학술지(ClinicalDrugInvestigation)에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악템라(ACTEMRA·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CT-P47을 지속 투여한 군,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지한 군, CT-P47로 전환한 교체 투여군 세 그룹 모두에서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포함한 주요 지표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에이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진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비스는 AI 디지털 병리 설루션 스타트업이다.HER2는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에이비스의AI기반 바이오마커 정량화 설루션 ‘콴티IHC’의 HER2 진단 기술을 국내 임상 현장에 도입한다.AI기반HER2 진단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 확인을 위한 공동 연구 과제도 추진한다.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국내 안질환 통계 기반 Fact Sheet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굴절이상이나 저시력, 노안 등 주요 안질환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안질환 백서(Fact Sheet)’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인의 안질환에 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검안 패턴 분석, 안과 진료 지원용 Fact Sheet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안질환 관련 통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뉴로핏이 지난 15일과 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22.7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27만924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6조7296억원이 모였다. 앞서 7월 4~10일 진행한 뉴로핏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2444곳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GC녹십자는 임직원과 목소리를 기부하는 사회 공헌 활동 ‘소리드림’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 가정, 시각 장애 아동에게 동화책을 낭독한 녹음본을 기부했다. 녹음본은 녹음 기기 5개에 담겨 동화책 60권과 용인시 가족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사단법인 ‘이제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극한 상황에서 묵묵하게 버티는 경찰관을 위해 사용한다. 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심리 치료를 지원한다.

■솔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케일업 팁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원격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준석, 진료까지 하나로 연계한다. 이 사업은 민간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에 정부가 3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최대 12억원 지원한다.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 최대 20억원까지 추가로 지분 투자를 한다.

■일동제약그룹 계열사 일동생활건강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에서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모이스처 선세럼’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자외선 차단,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유산군 발효물과 순도 98% 글루타치온, 히알루로산 8종을 포함했다.

차바이오텍(085660)은 ‘G-렉스 그랜트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돼 보조금 15만달러(2억원)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G-렉스는 면역 세포 대량 배약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기체 투과성 막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해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 스케일레디, 윌슨 울프, 셀레디 같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00만달러(277억원) 규모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생성형 AI 플랫폼 ‘HAI’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HAI는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자 의무 기록 초안을 작성한다. 적용 대상은 뇌졸중, 담낭염, 제왕절개분만, 수정체 수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5개 진료과 질환이다.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