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호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진단사업본부장(왼쪽),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의료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영상 분석 기술과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첨단 영상장비 역량을 결합하고, AI 진단 정확도 향상과 의료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함께 실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포톤카운팅, CT(PCCT) 기반 AI 생태계 확장, PET 데이터 활용 AI 알고리즘 공동 기획, 병원 기반 임상 실증·통합 플랫폼 구축, 의료 AI 시장 공동 진출 등 단계별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영상진단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는 AI 솔루션과 영상장비의 실시간 연동, 장비-소프트웨어 패키지 모델을 통한 공급 확대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은 자사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DCA)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브이올렛은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다. 한국인 960여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 연구 4건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브이올렛은 전국적으로 2000곳 이상의 병·의원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국내 임상 3상과 시판 후 조사까지 거쳐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능·효과가 제대로 검증된 지방파괴주사제는 브이올렛이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지속적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이올렛의 차별화된 강점을 알리고, 적응증 확대와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브이올렛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서비스 개발을 위해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다. 이 중 뷰티·헬스 분야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근골격계 질환 생체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민우 융합의학과 교수팀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피씨엔, 올빅뎃이 참여한다. 지원예산은 5억8000만원이다. 그 외 연세대 스포츠과학·운동의학센터 정재우 교수팀, 길온, 탑메디컬이 협력사로 함께 한다.

■프로티나는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티나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해 주는 바이오기업으로, 윤태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15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재직 당시 창업했다. 이달 2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 기술은 아미노산 순서를 바꿔가며 최적의 항체를 찾아주고 개량해 주는 랜드스케이프와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패스트파인더’다. 프로티나는 작년 4월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국책 과제를 수주해 3년간 150억원을 지원받으며 ‘AI(인공지능)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자사가 개발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태국에 첫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태국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인터파마 메디테크(Interpharma MedTech)’를 통해 진행됐다. 인터파마 메디테크는 태국 5대 제약사인 인터파마의 계열사로, 태국 최고급 사립병원 범룽랏 병원(Bumrungrad International Hospital)과 주요 대학 병원과 군 병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첫 수출 물량은 마인드스팀 3대이며, 향후 태국 현지의 수요에 따라 물량은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태국 수출 인허가는 2021년 이뤄진 마인드스팀의 식약처 시판 허가와 CE 인증 등 태국 인허가 규정에서 인정하는 인증 자료를 활용해 까다로운 규제를 피해 진행했다. 회사는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진출 가능한 동남아 국가를 추가로 조사해 우선 수출 가능한 국가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JW홀딩스(096760)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는 2000년 유엔(UN)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자발적 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의 기업·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ICLAS in JAPAN 2025’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가 공동 설립한 국제학술대회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의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미용의료기기를 활용한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현장 부스에는 대표 고주파 피부미용의료기기인 ‘포텐자(POTENZA)’와 ‘덴서티(DENSITY)’가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