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한국GSK는 국내 유일의 수막구균 B군 백신 ‘벡세로(성분명 수막구균B군 흡착백신)의 공식 모델로 배우 이정현을 발탁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GSK 벡세로는 2013년 유럽에서 최초 승인됐다. 현재 영국, 미국, 체코, 프랑스 등 19개국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도 포함돼 있다. 수막구균 초기 증상은 열, 구토 등 독감과 유사하지만 치사율이 10~15%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감염 시 24시간 이내 급격히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신경이 손상되거나 청력 손실과 같은 후유증을 앓을 수 있고, 일부는 발달장애도 겪을 수 있다.

■제약기업 동아에스티(170900)가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 작년 9월 개관한 무료진료소인 은파기초진료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주민을 위한 의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 의약품은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진통·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의 국내 환자 처방 데이터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도입한 유럽의 잠재적 비용 절감 효과에 관한 초록 2건을 공개했다.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내에서 아달로체를 처방받은 환자 21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달로체로 해당 성분 의약품을 처음 치료받은 축성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환자들의 24주차 평균 질병활동지수가 기준치보다 감소했다.

광동제약(009290)은 녹용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일범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은 대사관에서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리처드 던시스 무역산업진흥청 대표와 만나 녹용 산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광동제약은 국내 최초로 녹용을 활용해 기능성 원료를 개발했다. 뉴질랜드는 사슴협회(DINZ)를 통한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녹용을 생산한다.

일동제약(249420)그룹은 비영리 공익 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폭염과 한파, 수해 등 기후 위기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바자회 ‘아름다운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이번 바자회에 프로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등 1억1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서울 소재 27개 아름다운가게 매장 내 ‘일동제약그룹 코너’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고형암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의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유럽에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KLS-3021은 고형암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종양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다.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한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등에 이어 9번째로 이뤄졌다. 회사는 유럽은 항암 치료제 분야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특허 등록이 KLS-3021의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9일 판교 타운홀에서 K-BD네트워크와 ‘딜메이커 아카데미 1차 컨설팅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내 바이오기업 파트너링 역량을 키우고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바이오기업 사업개발(BD) 담당자 36명이 참석했다. K-BD네트워크는 국가신약개발재단의 ‘영-BD’ 워크숍 수료생 모임으로 2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대웅제약(069620)은 BSI코리아로부터 회사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의약품 R&D와 제조·사업개발 관련 모든 사업장이다.

피플바이오(304840)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퇴행성 뇌 질환 관련 국제학술대회 ADPD 2025에서 전두측두엽 치매와 루게릭병(ALS)의 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TDP-43 단백질 응집체(올리고머)’를 혈액에서 검출할 수 있는 신규 혈액진단 기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TDP-43 단백질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과 전두측두엽 변성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과 증상이 유사해 감별 진단이 어려운 변연계 우세 연령 관련 TDP-43 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