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본인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며 농성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나 의원은 지난 27일부터 나흘째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야당에게 줄 것을 촉구하며 농성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쯤 로텐더홀을 지나다 농성 중이던 나 의원을 찾아가 “단식하는 건 아니죠”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 후보자는 나 의원을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박충권, 김미애, 김민전 의원에게도 “고생하신다”라며 악수를 했다. 나 의원이 “어떤 ...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기재부를 어떻게 나누고 합할지와 예산기능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는 헌법적 원칙과 민주주의의 기반 위에서 ...
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관세 충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5월 생산·투자가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동반 감소한 데 ...
정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기존 댐 방류 정보와 홍수 경보에 더해 전국 ...
정부와 국회가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증액했던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 예산을 2차 추경에서는 감액키로 하면서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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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병뚜껑 생산업체를 국세청이 지정해 고시하던 ‘지정제’ 방식이, 제조업체가 직접 등록하는 ‘등록제’로 변경된다. 소액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주종으로 위스키와 브랜디, 증류식 소주가 추가된다.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이 수월해지고, 생산 주류가 다양해져 K-술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세청은 시설요건을 검토하여 지...
가계대출 금리가 반년째 하락하면서 4%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내림세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채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항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10%포인트(p) 하락한 4.26%로 집계됐다. 지난해 12...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 1:1 수입규제 컨설팅 사업’을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먼저 올해 신설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컨설팅'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또 반덤핑 마진 산정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심층 분석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포커스 컨설팅’ 구간을 ...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으로 수익을 보면서 지난달 세금이 전년 동월보다 5조원가량 더 걷혔다. 기획재정부다 30일 발표한 ‘5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4조7000억원 늘었다. 증가분은 대부분 소득세였다. 해외 주식 신고 실적이 증가하면서 양도소득세가 전년보다 1조6000억원 늘었다. 또 지...
5월 산업 생산과 투자가 전월 대비 동반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는 늘었지만 비내구재 소비가 감소하며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4월 산업활동동향이 트리플 감소를 기록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5월에도 산업활동 지표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0....
“취임 후 한 연구소를 가보니 삼성에서 3~4년 전 했던 걸 시연하더라. ‘왜 이걸 하지?’라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을 맡은 김현석 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20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취임 후 국내 주요 연구소를 돌며 마주한 황당한 경험을 꺼냈다. 연구소들이 비슷한 주제, 유사한 내용의 R&D를 진행하고 ...
“한국 산업의 혁신이 사라진 지 오래됐다. 어느 순간부터 ‘다음에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 자체가 사라졌다.” 과거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 부분을 이끌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현석 전 삼성전자 사장은 한국 경제의 위기의 본질적인 이유로 ‘사라진 혁신성’을 꼽았다. 엔지니어 출신인 김 전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영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부장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사업’으로 첨단 소부장 분야에서 총 8501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53억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업당 평균 투자 금액도 전년 대비 10억2000만원 증가한 4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AI반도체가 24개 기업에서 2602억원을 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당면한 통상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저성장을 돌파하고 글로벌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9일 장관 내정 소감문을 통해 “국제 질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미국 관세조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등 수많은 도전과제가 상존한 가운데 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이제 협상을 가속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신뢰가 형성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27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한미 관세 협의를 마치고 귀국한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새 정부에서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채널이 구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