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 조치가 곧 만료되는 가운데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 2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대화한 후 베트남과 막 무역 합의를 했음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는 양국 협력을 이끄는 위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미국 영토에 들어오는 모든 베트남산 상품은 20%의 관세가 부과되며 환적(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
미국이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도출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최고치를 갈아 끼웠다. 2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포인트(0.02%) 내린 4만4484.42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0.24포인트(0.94%) 떨어진 2만393.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41포인트(0.47%) 오른 6227.42를 기록, 지난달 30...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둔 가운데 내주 중으로 여러 무역 상대국과의 합의들이 발표될 것이라는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 있었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부장관은 “나는 다음 주 많은 (무역) 합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에 이어 이날 베트남과도 무역 합의를 도출하면서 후속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폴켄더 부장관은 “미국과의 협상이 실질적으로 진척되지 않은 나라들의 경우에도 다음 주에 대미 수출 상품에 대한 관세율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두 번째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MS는 회사 전체 인력의 4%에 가까운 약 9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구조조정은 전 세계 다양한 부서를 대상으로 한다. CNBC에 따르면 MS는 이번 감원에 대해 일선 직원들과 최고경영진 사이 관리자 계층의 사람을 줄이려는 의도라고 했다. MS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우리는 역동적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회사와 팀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하는 데 필요한 조직 변경을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과 비교해 약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2일(현지 시각) 올해 2분기 중 차량 38만4122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44만3956대) 대비 10% 넘게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8만7000대)보다 낮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며 시장 경쟁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정치적 행보를 보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민간 고용 쇼크 영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01%) 하락한 44,490.97에서,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4.14포인트(0.07%) 내린 6,193.87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0.09%) 빠진 20,288.81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민간 고용 부진이 경기 우려를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 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이 상원 문턱을 넘으면서 반도체 세액공제율이 35%로 올라갔다.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사항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미국에 진출 중인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상원에서 OBBBA가 통과되면서 기존 25%로 설정됐던 반도체 시설 세액공제가 25%에서 35%로 확대됐다. 법안이 상원에 회부된 후 공화당이 초안에서 제시했던 30%보다 높아진 수치다. 해당 세액공제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3분기 첫 거래일인 1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0.17포인트(0.91%) 오른 4만4494.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11%) 내린 6198.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6.84포인트(0.82%) 떨어진 2만202.89에 장을 마쳤다. 앞서...
유럽연합(EU)이 미국에 포괄적 무역 합의가 체결되는 즉시 특정 부문에 적용된 선제적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각) 폴리티코 유럽에 따르면 EU는 관세협상 시한 전 큰 틀에서 합의를 체결하고 이후 세부 협상 진행 과정에선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미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 해당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합의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수 EU 회원국들의 입장이다. EU는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회원국 27개국에 대한 무역정책 전권을 가진다. 그러나 대외 협상 시에는 회원국 의견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 온 대규모 감세법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연방의회 상원을 간발의 차로 통과했다. 1일(현지 시각) 해당 법안은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50표, 반대 50표를 기록한 가운데 상원의장을 겸직하는 JD밴스 부통령의 찬성표 행사로 상원을 통과하게 됐다. 미국 상원 의회에서는 가부 동수(可否同數)일 경우 의장인 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타이브레이커(tiebreaker) 권한을 가진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으면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 낮았을 것이라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중앙은행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가 아니었으면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세의 규모, 그리고 관세 결과로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당히 올라간 것을 보고 (금리 인하를) 보류했다”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자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0포인트(0.13%) 내린 4만4037.97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25포인트(0...
레나 곽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선임연구원은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는 한국 경기 둔화를 일으키며 이는 곧 은행 건전성 악화로 이어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곽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서 한국, 싱가포르, 인도, 동남아 금융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행하는 애널리스트다. 그가 속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2006년 블룸버그가 설립한 글로벌 시장 연구 조직으로 8개국 12개 사무국에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속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2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분석해 가공한 600여개의 데이터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소극적인 쌀 수입에 불만을 표시한 가운데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인 일본 정부는 쌀이 협상 대상 여부인지에 대해 발언을 아끼고 있다. 1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정부 대변인 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미국과 일본 양국은 진지하고 성실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상세히 밝히진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세계 각국이 얼마나 미국에 버릇없이 굴게 됐는지 보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내년 5월 임기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 계획과 관련, “현재 연준 인사 중 고려 중인 후보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의 후임 계획과 관련해 두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내년 1월 공석이 되는 이사직에 차기 의장감을 임명하거나 현재 연준 이사 중 한 명을 의장으로 지명하는 방안이다. 이날 베선트 장관은 “내년 1월에 임기 14년짜리 이사직이 공석이 된다”며 “내년 5월 파월 의장...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또 한번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유예기간이 곧 종료를 앞둔 가운데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50포인트(0.63%) 오른 4만4094.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88포인트(0.52%) 상승한 6204.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6.27포인트(0.47%) 뛴 2만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의회에서 입법 진행 중인 대규모 감세법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통과되는 직후 국가별 관세율을 설정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30일(현지 시각)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금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마라톤 회의가 있을 것이라 본다”며 “대통령과 상대국을 하나씩 검토할 것이고 최종 관세율을 설정할 것”이라 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7월 8일에 끝나는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 연장 가능성에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베센트 장관은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달려 있다”며 “어떤 국가에도 (유예가 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18개 주요 교역국 중 몇 개 국가와 7월 9일 전에 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
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 시각) 상승 출발했다. 미국이 캐나다와 무역 협상을 재개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결과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장(27일)보다 226.32포인트(0.52%) 오른 4만4045.59로 출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40포인트(0.33%) 상승한 6193.47,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55 포인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규제가 양측간 관세협상의 논의 대상임을 시사했다. 28일(현지 시각) 유락티브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즉시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캐나다의 디지털 서비스세에 대해 “완전히 EU를 모방하고 있다. EU도 똑같은 조치를 했으며 현재는 (이 사안에 대해) 우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U는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를 부과하진 않는다. 다만 빅테크의 반독점 행위를 방지하고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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