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트 착용 후 식사 중 저작 데이터를 측정하는 모습

노년기 뇌 건강부터 성장기 턱 발달까지, 씹는 힘이 건강을 결정한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 6월 25일 방영한 초고령사회 특집 3부작의 마지막 회차에서는 ‘저작력’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조명됐다. 방송은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으로 여겨졌던 저작력이 사실상 뇌 건강, 인지 기능, 치매 예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노년기에 저작력이 약화되면 뇌 혈류와 산소 공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뇌 위축과 인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학적 설명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씹는 힘’이 건강 관리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떠올랐다.

방송 이후 저작 습관과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면서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미라클레어의 ‘굿바이트(GoodBite)’다.

굿바이트는 EMG(근전도) 센서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씹는 횟수, 속도, 강도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앱 화면에서 시각화해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사용자는 자신의 식사 습관을 확인하고 바른 저작 리듬을 익히며,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등 생활 속 저작 훈련이 가능하다.

이 기기는 고령자의 구강 건강 관리뿐 아니라, 보호자 세대, 식습관 교정이 필요한 중장년층, 아동 식사 지도 기관, 복지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씹기 습관이 턱의 균형 잡힌 발달과 직결되며, 부정교합이나 얼굴 비대칭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성인의 경우에도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은 식사량 조절과 포만감 형성에 도움이 되며, 이는 자연스러운 식습관 개선과 체중 관리로 이어진다.

방송을 통해 저작력의 중요성이 다시금 조명된 가운데 굿바이트는 세대와 상황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저작 습관 개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