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4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임할 당시 한 달 전 공개된 것보다 2000만원가량 늘어난 약 10억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지난 4월 장관직 사임 당시 기준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이 신고한 재산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배우자 소유 아파트(4억8000만원) ▲본인 및 배우자 소유 예금 5억6000만원 ▲현금 2000만원 등 총 10억943만2000원이다.
김 전 장관은 지난 4월 8일 국무회의를 마친 뒤 대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임했고, 지난 5월 3일에는 국민의 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