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신청이 시작된 지 3시간 만인 오후 12시까지 총 415만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415만4846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 91%(379만4877건), 오프라인 신청 9%(33만4652건) 등의 비율이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5060만7067명)의 8.2% 수준이다. 지급액은 7545억원(지급 예상 총액의 9.3%)이다.

행안부는 “과거 국민지원금 신청 첫날 하루 동안 약 500만명이 신청했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로 신청·지급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민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전체 지급 대상자 대비 신청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9.13%)였다. ▲대구(8.8%) ▲광주광역시(8.77%) ▲대전(8.66%)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전남(7.17%) ▲강원(7.71%) ▲인천(7.98%) 등은 신청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