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2025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大暑)이자 화요일인 22일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년보다 조금 높겠다.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부분 지역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전남 동부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5∼60㎜, 경남 서부 내륙 5∼40㎜다.

소나기가 내리며 잠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광역시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광역시 34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과 전남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