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인사혁신처장에 20일 임명된 최동석(68·사진)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은 오랫동안 인사·조직 관리 컨설팅 업무를 해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56년 강원 원주 출생인 최 처장은 춘천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기센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인사조직개혁팀장을 지냈다. 2001년 한은 총재 자문역을 끝으로 한은을 떠났다.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정책자문관, 행정자치부와 외교부 자문위원, 정보통신부 장관 혁신자문위원 등 공공 영역뿐 아니라, 삼일GHRS 대표이사, 교보생명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등 민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까지 자신이 설립한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해 왔다.
‘똑똑한 자들의 멍청한 짓’ 등 저서를 펴내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계기로 쓰인 이 책에는 관료 조직이 변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최 처장에 대해 “공공과 민간에서 축적한 인사·조직 관리 경험을 활용해 국민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원주(68) ▲춘천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독일 기센대 경영학 박사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중앙인사위원회 정부직무분석 정책자문관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