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해미~서산구간. /한국도로공사 제공=뉴스1

17일 밤사이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철도와 고속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서산에는 지난밤 100년에 1번 발생할 수 있는 시간당 114.9㎜의 호우가 쏟아졌다. 서산 뿐 아니라 충남 전역에 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혼란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해미IC∼서산IC 구간도 통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코레일도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 열차의 운행을 일시 중지했다.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도 멈췄다. 다만 KTX는 전 구간 운행 중이다.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구간이 일시 운행 중지된다. 연천에서 평택역 간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