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부터 경기남부와 충남에 시간당 최고 80㎜의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는 오는 17일 밤까지, 충남은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시간당 5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당 강우량이 50㎜ 이상일 경우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수 있다.
경기남부 외 수도권과 충북에도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예상된다.
이밖에 강원중남부내륙, 전북, 전남, 경남, 등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최대 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체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까지 내릴 비의 양까지 더할 경우 경기남부와 충청에는 최대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과 충청에도 50~150㎜, 강원내륙과 충북남부, 전북 등에는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중부 지역 쪽에 집중됐던 비는 18일 남부지방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산·울산·경남에는 최대 150㎜, 전라권에는 최대 1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