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신관에서 열린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65)씨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입건하고 현재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처방받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정밀 검사 결과 양성 반응 확인서를 강남서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