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일 임시공휴일인 3일은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지역에 따라 일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남권,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충북 북부와 경북권에는 오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 수성구 수성4가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서서 투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7.8도 ▲수원 17.4도 ▲춘천 17.5도 ▲강릉 20.0도 ▲청주 18.7도 ▲대전 18.2도 ▲전주 18.4도 ▲광주광역시 16.6도 ▲제주 17.1도 ▲대구 17.8도 ▲부산 17.1도 ▲울산 15.8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충청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4~5일은 내내 맑겠다. 목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다소 덥겠다. 현충일인 6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