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포항에서 발생한 군용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포항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설치된 항공기 추락사고 희생 순직 장병 4명의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합동 분향소에 헌화와 묵념했다. 이후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순직자들에게 예우를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시 43분쯤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해상 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탑승했던 4명이 모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