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수가 선거인 명부 확정일 기준 4439만1871명이라고 23일 밝혔다. 2022년 제20대 대선 대비 19만4179명,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만1860명 증가한 것이다.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거소투표용지와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에 앞서 검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중 국내 선거인은 4413만3617명이고,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 부재자 신고인과 재외 선거인은 25만8254명이다.

전체 유권자 중 여성은 50.5%, 남성은 49.5%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19.6%)가 가장 많았고, ▲60대(17.7%) ▲40대(17.2%) ▲70대 이상(15.4%) ▲30대(14.9%)가 그 뒤를 이었고, 18~19세(2%)를 제외하곤 20대(13.1%)가 가장 작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유권자(26.4%)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서울(18.7%) ▲부산(6.5%) ▲경남(6.2%) ▲인천(5.9%) ▲경북(5%) ▲대구(4.6%) ▲충남(4.1%) ▲전남(3.5%) ▲전북(3.4%) ▲충북(3.1%) ▲강원(3%) ▲대전(2.8%) ▲광주광역시(2.7%) ▲울산(2.1%) ▲제주(1.3%) ▲세종(0.7%)이 이었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 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일 전주 목·금요일인 오는 29·30일엔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6월 3일 선거일 당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