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순간에 배우 박서준이 있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데뷔한 손흥민이 프로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직후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팀 동료, 지인들과 함께 기뻐하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특히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손흥민 바로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박서준이 등장했다.

박서준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토트넘 결승전을 직관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어코 그가 해 냅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포옹한 영상을 올렸다.

손흥민과 박서준의 인연은 축구로 맺어졌다. 평소 박서준은 손흥민의 오랜 팬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2018년 박서준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과 만난 사진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박서준은 2019년 방송된 손흥민의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또 시간이 날 때마다 손흥민의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