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시흥 흉기 사건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동포 차철남(56)을 공개 수배했다.
차철남은 이날 시흥시 정왕동 자택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인근 편의점 점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철남의 외모는 키 170㎝에 보통 체격이다.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 형에 짧은 머리 스타일을 갖고 있다. 상의는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으며, 흰색 계통의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다. 또 검은색 장갑을 끼고, 흰색 마스크를 쓴 상태이다.
경찰은 차철남이 옷을 갈아입거나 모자를 착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철남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보자의 신원은 비밀에 부쳐진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시흥경찰서 형사와 형사기동대 대원들을 중심으로 차철남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