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와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4월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및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 대행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후속 지시에 대해 “정보통신 질서는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근간 중 하나로, 국민 한분 한분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는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내실 있게 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조치하고 국민에게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려 달라”고 했다.

이 대행은 또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공직자들의 중립성을 잘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선거, 국민통합을 이루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모든 공직자들은 대선 기간 동안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맡은바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행은 “예년보다 많은 비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주 중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정부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개월 동안 전국 2만2000여개 시설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