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몰 및 석촌호수 일대에서 5월 18일까지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방문객이 석촌호수에 설치된 메타몽 리프라스 대형 벌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서울 송파구는 2일 롯데그룹의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프로젝트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와 롯데그룹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석촌호수 위에 ‘변신! 메타몽: 라프라스&피카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높이 16m의 포켓몬 캐릭터 피카츄와 라프라스가 석촌호수 수면 위에 떠 있다. 전시는 지난달 25일 시작됐다. 이후 5일 간 120만명이 석촌호수를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송파구는 전시와 함께 ‘석촌호수 맛집 포켓몬 경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경품 이벤트는 룰렛 돌리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이동 먹자골목, 송리단길, 호수단길 등 석촌호수 주변 음식점에서 당일 2만원 이상 결제한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주말이었던 지난달 26~27일 이틀 간 이 이벤트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품은 롯데월드 이용권, 영화표, 햄버거·커피 교환권, 포켓몬 상품 등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4월 5일 간 이어진 호수벚꽃축제에서 석촌호수 인접 상권 카드 매출액은 286억원에 달했다”면서 “이번 전시 기간은 24일 간인 점을 고려하면 (벚꽃축제보다)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포켓몬 경품 이벤트’는 관람객 발길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된 것으로, 총 4000명의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연휴에 오셔서 이색 전시도 만나고, 맛집도 즐기며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