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공

올해 신입 구직자들이 바라는 평균 초봉은 4140만원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대학생과 구직자 총 6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신입 구직자 희망 초봉은 4140만원으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4만원 늘었다. 다만 2023년에서 2024년 192만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상 폭이 줄었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최소 초봉은 평균 3637만원이었다. 지난해 3700만원보다 63만원 줄었다. 취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진 영향이라고 인크루트는 풀이했다.

성별로 나눠 보면 남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4128만원, 여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3731만원이었다. 또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종류별 희망 초봉은 대기업이 4358만원, 중견기업 3806만원, 중소기업 3093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3884만원 등이었다.

희망 초봉 수준을 정한 이유로 기업 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34.9%)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또 지원 기업의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묻자 94.9%가 ‘영향이 있다’고 했다.

응답자들은 입사할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0.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본인의 성장, 개발 가능성(14.5%), ‘우수한 복리후생(8.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