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은 27일 “올해 교대 입시에서 내신 6등급, 수능 4등급 중반을 받은 합격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의 교대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교대 합격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 뉴스1

종로학원은 이날 서울교대·춘천교대·청주교대·광주교대·한국교원대 등 5개 대학의 2025학년도 입시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교대 수시 일반전형에서 내신 6등급 합격자가 나왔다. 일반부 특별전형(국가보훈대상자 전형)에선 내신 7등급 합격자도 나왔다.

학교별로 보면, 춘천교대는 수시 일반전형 내신 합격선이 6.15등급으로 2024학년도(4.73등급)보다 1등급 넘게 떨어졌다. 서울교대 수시 일반전형의 내신 합격선은 2.10등급으로, 지난해 1.97등급보다 하락했다.

청주교대는 2.92등급에서 3.44등급으로, 한국교원대는 2.05등급에서 2.25등급으로 내려갔다. 광주교대는 전년도와 같은 3.54등급을 유지했다.

5개 교대의 정시 합격선도 떨어졌다. 서울교대는 자체 환산 점수 기준으로 618.41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는데, 이는 전년도(621.74점)보다 하락한 것이다. 한국교원대도 정시 합격 점수가 90.29점에서 89.21점으로 내려갔다.

광주교대도 72.17점에서 68.33점으로 떨어졌다. 춘천교대는 정시 합격 등급이 3.63등급에서 3.82등급으로 내려갔다. 청주교대는 정시 합격 등급이 3.38등급에서 3.25등급으로 소폭 올랐다.

한편, 이들 5개 대학의 2025학년도 선발 인원은 1258명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