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발생한 4건의 산불이 모두 초기 진화됐다.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의 한 야산에서 26일 오전 9시 42분쯤 발생한 산불은 약 38분 만에 진화됐다.
오후에는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오후 2시 30분쯤 발생한 이 산불은 1시간 18분 만인 오후 3시 48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이어 오후 3시 15분쯤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45분 만인 오후 4시쯤 진화됐다.
오후 3시 36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만석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22분 만인 오후 3시 58분쯤 꺼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초기 진화에 나서며 모두 조기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남은 산불은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화재다. 산림당국은 인제 산불에 대해 산불 대응 단계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