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4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시간대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24일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있는 다리나 강, 호수와 인접한 도로 등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것”이라며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감속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오전 최저기온은 8~13도, 오후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상됐다. 평년보다 2~4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상권을 중심으로 오후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시속 55k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이날 저녁을 기점으로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