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숨진 50대 근로자의 발인식이 19일 엄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A씨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광명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고는 이달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진행되는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실종됐던 A씨는 약 125시간 만인 지난 16일 오후 8시 3분쯤 사고 현장 지하 21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