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 북부 철도 건널목에서 KTX 열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승용차가 철로 건널목을 건너려다 지나가는 열차와 충돌했다. 운전자는 관리원의 수신호를 오인했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장비 9대, 인력 33명을 현장에 투입해 조치에 나섰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전면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열차는 검사 후 약 20분 뒤인 11시 42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전동열차 4대가 지연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