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2번 출구 옆 차도에서 직경 약 40cm, 깊이 약 130cm의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인근 도로를 통제 중이다.
13일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 0분쯤 애오개역 2번 출구 인근에서 “도로 밑이 약간 푹 꺼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땅 꺼짐이 발생한 애오개역 2번 출구 옆 2개 차로에 걸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도 애오개역 2번 출구에서의 출입을 막고 있다.
마포구는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싱크홀 밑 부분에 있던 하수도관이 파열된 것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관계자는 “서울 서부도로사업소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고 도로 복구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하수도관 파열과 싱크홀 사이의 연관성은 파악 중”이라고 했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싱크홀 아랫 부분을 파 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