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발굴하고자 ‘2025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오는 7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와 한옥체험업소 중 서울시에 소재한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업 브랜드다. 공모 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 전까지 서울스테이에 등록을 마친 업소에 한한다.
올해는 총 20개 숙소를 선정하며 선정된 업소에는 숙소 운영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최대 5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운영 분야에서는 외국인 맞춤형 환대 상품 기획, 인테리어, 위생 및 안전관리 비용 등이, 홍보 분야에서는 예약 시스템 및 홈페이지 개선,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용 등이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6월5일 서울스테이 누리집에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는 신청서를 기반으로 배점 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현장평가는 서류 통과 업소 3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단이 직접 방문해 시설관리, 청결, 서비스, 지역환경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시는 올해 선정 기준에 위생과 안전관리 배점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 여부도 평가 항목에 포함시켰다. 또 기존 3회 이상 선정된 숙소는 신청을 제한하고 2년 연속 선정 숙소 비율도 70% 이하로 조정했다.
공모 참여 희망 업소는 서울스테이에 사전 등록한 뒤 온라인 신청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규 등록에는 10일 정도 소요되므로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양질의 숙박시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우수한 대체숙박업소를 발굴함과 동시에 운영지원금부터 홍보마케팅까지 다각도로 지원해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서울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숙박업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