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이날 발표한 결과는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를 평가한 것이다. 대상 기관은 행정기관 308개와 공공기관 246개다.

전체 기관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에 92.5점으로 나타났다. 전년(87.4점)보다 5.1점 오른 것이다.

기관별 평가 등급은 상위 20%에 해당하는 ‘최우수’ 기관은 111개였다. 이어 ‘우수(20~50%)’ 기관은 164개, ‘보통(50~100%)‘ 기관은 277개다. 60점 미만인 ‘미흡’은 2개 기관이 받았다.

행안부는 각 기관 정보공개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번 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흡 기관인 장수한우지방공사·영양고추유통공사는 정보공개 운영 실태 개선을 권고하는 동시에 1: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평가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