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총장, 의대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토지 등의 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재산이 작년보다 1억7000만원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2024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자료에 따르면 이 부총리의 재산은 총 42억2952만원이다. 지난해 신고한 재산(44억54만원)보다 1억7101만원 감소했다.

이 부총리는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2억6900만원)를 보유했고, 모친 소유의 대구 남구 대명동 아파트(1억6600만원)를 신고했다. 아내 명의로 경기도 평택시 임야(3억7095만원)도 보유했다.

예금 자산은 13억8741만원이다. 이 가운데 본인 예금은 3억9988만원, 배우자 예금은 9억5347만원, 모친 예금이 3404만원이다. 증권은 6486만원이이다. 모두 아내 소유의 한미약품 주식(184주)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9억7393만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2억3738만원 줄었다. 오 차관은 1년 사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권으로 전환하면서 본인과 아내 명의의 아파트(11억4506만원)를 신규 취득했다. 본인 소유의 세종시 고운동 소재 아파트(3억300만원)를 처분했다.

교육계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이 가장 많은 100억70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총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수원 영통구 소재 근린생활시설(23억3000만원)과 서울 서초구 신원동 소재 아파트 전세 임차권(11억원) 등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