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15일 ‘연금복권 720+’ 61회차 추첨에서 한 명이 온라인·오프라인에서 1·2등에 동시 당첨됐다고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 5장을 샀고, 같은 번호로 인터넷에서 5장을 추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1등 2장, 2등 4장 등 총 10장이 동시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원, 2등 당첨금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이다. 10장 당첨으로 그는 매월 2200만원씩, 총 43억20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는 당첨자 인터뷰에서 “꿈을 꾸지 않았다”라면서 “재미삼아 구입했는데 이렇게 큰 행운이 와서 기쁘다. 평소와 다를 게 없었는데 우연히 당첨된 것 같고 아직도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저축을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