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좌측부터 반시계 방향) 지평 김판수 변호사, 권경배 전문위원, 김용길 변호사(부센터장), 고세훈 변호사(센터장), 송경훈 변호사(부센터장), 이준희 경영컨설팅센터장, 이훈 외국변호사, 이행규 대표변호사, 정우진 이사, 김진권 변호사, 오규창 외국변호사, 김용문 변호사, 서동천 변호사, 김윤서 전문위원

법무법인 지평이 ‘기후에너지센터’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5년간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예상되면서 환경·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에 기업들이 환경 관련 법적 이슈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종합대응센터 필요성이 커졌다고 지평 측은 설명했다.

지평 기후에너지센터는 기존 환경팀과 에너지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약, 금융, 규제, 정책, 안전, 분쟁, 컨설팅 등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고객에게 최적의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센터는 고세훈 변호사가 센터장을 맡는다. 고세훈 변호사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구조 설계와 인수합병(M&A)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의 총괄 운영을 맡는다.

송경훈·김용길 변호사가 부센터장을 맡았다. 송 변호사는 한국환경법학회 이사 및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자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인허가 및 규제정책 분야를 담당한다. 김 변호사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계약 자문과 연관 분쟁 자문을 꾸준히 수행해 온 경험을 살려 프로젝트 계약관리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총 7개의 전문팀을 유기적으로 조직해 초기 사업 기획부터 인허가, 금융(PF) 전략, 계약(EPC), 기후변화 정책 대응 및 분쟁 가능성까지 사업 전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법률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팀은 △인허가 및 규제정책 △프로젝트 계약관리 △M&A 및 공정거래 △PF 및 금융자문 △중대재해 및 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 △분쟁 대응팀으로 구성했다.

지평 기후에너지센터장 고세훈 변호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이자 국가적인 과제로,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법률 자문을 넘어 사업적 관점에서 규제 리스크를 진단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