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역임한 조경식 전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조 고문은 30여 년간 여러 부처에서 실무와 현장을 모두 경험해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조 고문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조 고문은 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팀장, 통신방송정책총괄팀장 등을 지냈고,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 등을 맡았다.
조 고문은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방송진흥정책국장 등을 거쳤고, 2020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으로 임명돼 데이터 경제·디지털 정부혁신·디지털 미디어 정책 추진에 힘썼다. 이어 2021~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지내며 정보통신기술(ICT) 업무를 총괄했다.
조 고문은 태평양 TMT(IT기술·방송·통신)그룹에서 ICT,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야 전반에 걸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