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가 감소하자 현대제철이 인천, 포항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 / 현대제철 제공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 2철근 공장 가동을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멈추고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포항 철근공장 가동도 22일~31일 멈춘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9일부터 인천 소형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 공장은 27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철근 생산량의 50~60%를 공급하는 건설업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1월 한 달간 약 7만 톤(t) 규모의 감산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