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강세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4포인트(0.19%) 오른 3198.2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15포인트(0.26%) 오른 3200.44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398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180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40%) 오른 821.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47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40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리가켐바이오(141080)가 각각 4%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펩트론(087010), 에코프로(086520)도 오르는 중이다.
앞서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17일(현지 시각)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만드는 내용이 담긴 ‘지니어스 법안’이 미국 의회 상하원을 통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법안에 대해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