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5일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BYD 밸류체인(Value Chain)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중국 단일 기술주를 기반으로 한 ETF로는 처음이다.
이 상품은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BM)를 넘어서는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포트폴리오(투자대상) 핵심자산에는 BYD와 BYD 핵심 공급망 기업 주식이 주로 편입되며, 전략자산에는 차량용 운영체제(OS)와 로보틱스 등 전기차 시장 성숙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주식이 담긴다.
ETF 운용은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과 김원재 책임이 맡는다. 두 사람은 국내 대표 전기차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자율주행 펀드’ 운용도 함께 맡고 있다.
김 책임은 “세계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이라며 “국내에 BYD 및 관련 밸류체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없어 신규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