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장 초반 레이저 응용 장비 업체 이오테크닉스(039030) 주가가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의 장비 협력사로 수혜를 볼 수 있단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공급망 위험 고조에 따라 경기 안양시 소재의 레이저 응용장비 제조업체 이오테크닉스를 찾아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기재부 제공

1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6900원(9.13%)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가 HBM4용 웨이퍼 절단을 위해 펨토초 레이저 관련 공정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레이저 장비 업체인 이오테크닉스가 수혜를 볼 수 있단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빅테크 랠리를 이끈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