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여행업체 노랑풍선(104620) 주가가 강세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무기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노랑풍선 로고. /노랑풍선 제공

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노랑풍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0원(4.55%) 오른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 넘게 상승해 651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롯데관광개발(032350), 참좋은여행(094850), 모두투어(080160) 등도 주가가 오름세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오는 3분기 중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관광객에게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적 조치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