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세포 기반의 바이오 소재 전문업체 지에프씨생명과학(388610) 주가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인 30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지에프씨생명과학은 공모가(1만5300원) 대비 6900원(45.1%)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975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4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442개가 참여했고,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2300~1만5300원)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19일에서 20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1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2000억원이 모였다.
2002년에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스킨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 기술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원료를 개발, 국내외 거래선에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 연도 대비 9% 상승한 168억원, 영업이익은 142% 상승한 17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59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시설자금과 채무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