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SAMG엔터(419530)에 대해 콜라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글로벌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AMG엔터의 전 거래일 종가는 9만1500원이다.
SAMG엔터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3%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사랑의 하츄핑’ 영화가 흥행한 이후 완구와 라이선스 매출이 동시에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에스엠의 아티스트 에스파 등과의 콜라보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SAMG엔터의 1분기 중국 광저우 법인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백 연구원은 이에 “‘캐치! 티니핑’ 시즌4 방영과 ‘메탈카드봇’ 흥행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중국 성장뿐 아니라 국내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며 “2분기 현대차 콜라보 등 대기업과의 레퍼런스를 쌓으며 블록버스터 지식재산권(IP)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 1507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백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에스엠의 에스파, 하츠투하츠와의 기획 MD 및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양사 간 협업 시너지는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SAMG엔터 입장에서는 글로벌 진출 전략에서 에스엠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